‘아스달 연대기’ 은섬 송중기, 무기력→독기 충만 180도 변신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스달 연대기’ 스틸./사진제공=tvN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송중기가 180도 달라진 눈빛과 행동으로 반격을 예고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송중기는 뇌안탈 라가즈(유태오 분)와 사람 아사혼(추자현 분)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은섬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은섬(송중기 분)은 깃바닥 노예로서 모진 고초를 겪는 가하면 좌절에 빠져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스달에 입성했을 때 은섬은 의욕 넘치고 정의감에 불탔지만 깃바닥에서는 감정 없이 멍한, 총기를 찾아볼 수 없는 눈빛으로 일관했다.

한밤 중 은섬은 자신의 눈앞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와한의 친구 터대(양경원 분)와 ‘은섬은 절대 와한의 사람이 될 수 없다’던 초설(김호정 분)의 예언, 와한을 구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이 죽었다며 원망하던 뭉태(박진 분)의 말을 떠올리며 홀로 구석에서 구슬프게 흐느꼈다. 그러나 좌절감과 두려움에 빠져있는 은섬에게 잎생(김성철 분)이 탈출을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해 ‘아스달 연대기’ 측은 6일 송중기가 독기 충만한 모습으로 칼을 들이미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은섬이 사트닉(조병규 분)의 멱살을 잡은 채 분노와 울분을 터트려내고 있다. 은섬은 사트닉이 제 할당량의 일을 못 채워 낮끼(점심)를 굶고, 자신 앞에 쓰러져도 반응하지 않던 지난번과는 달리 돌격하는 모습으로 반항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악물고 폭주하는 은섬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트닉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180도로 달라진 은섬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취되고 있다.

이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송중기는 상대 배우인 조병규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교류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무거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멱살을 잡은 채 분노를 터트려내는 장면의 특성상 동작의 합을 여러 번 맞춰보며 준비를 해나갔다. 촬영이 시작되자 송중기는 은섬의 격한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며 이전의 나약한 은섬이 아닌 독기 충전된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격분한 눈빛부터 도드라진 울대로 분기 충전한 은섬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제작진은 “깃바닥에서 계속 무기력했던 은섬이 살벌하게 변신하며 앞으로의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하는 장면”이라며 “송중기의 열연에 힘입어 깃바닥에서 반전을 노리는 은섬의 모습이 완벽하게 표현됐다. 은섬의 변신으로 색다른 충격을 안겨주게 될 오늘(6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11회는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