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콜2’, 집요함으로 탄생한 ‘미친 라인업’…”K팝의 성장 보여줄 것”(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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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V(뮤지, 유세윤, 왼쪽부터), 가수 윤종신, 소유, 윤민수, 김종국, 이선영 CP, 이창규 PD가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Mnet 새 음악 예능 ‘더 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더 콜’을 상징하는 소품을 들고 있다./ 서예진 기자 yejin@

“생각지도 못한 커플들이 완성되고 ‘더 콜’이 아니면 보기 힘든 무대들이 나올 겁니다. ‘저 가수와 이 가수가 무대를 하다니’란 생각이 드는 것이 ‘더 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가수 윤종신이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새 음악 예능 ‘더 콜2’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수 김종국, 소유, 그룹 유브이(UV), 바이브의 윤민수, 이선영 CP, 이창규 PD도 자리를 함께했다.

‘더 콜’은 각 분야에서 인정 받은 가수들이 정체를 숨긴 아티스트에게 러브콜을 보내 협업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방영됐다. 시즌 1 당시 신승훈과 비와이, 거미와 에일리의 조합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더 콜’은 시즌6까지 나온 Mnet의 장수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새롭게 기획한 음악 예능이다. 이 CP는 “시즌 1을 하면서 ‘미친 섭외’라는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시즌 2에서도 색다른 라인업을 위해 질릴 정도로 집요하게 가수들을 섭외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종신이 대표적이다. 윤종신은 “이 CP와는 ‘슈퍼스타K 5’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번 시즌에 출연하게 됐다.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10월에 떠나는데 그 전까지 열심히 녹화에 임할 것”이라며 “녹화는 꽤 진행된 상태”라고 했다.

시즌 2에는 20팀 이상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윤종신, 윤민수, 소유, UV가 각자 맡은 ‘뮤직 패밀리’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과 구애 작전을 펼친다. 이들은 이름, 성별, 나이, 장르 등 모든 정보를 숨긴 채 등장하는 가수의 ‘러브콜 스테이지’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파트너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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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이의 뮤지와 유세윤(왼쪽부터), 윤종신, 소유, 윤민수, 김종국이 러브콜을 보내는 ‘더 콜2’./ 서예진 기자 yejin@

윤종신은 “하나의 ‘쇼’를 보여준다는 느낌이 크다. 노련한 가수들이 ‘더 콜2’에 출연하기 때문에 당연히 보컬은 훌륭하다. 그런데 내가 놀란 것은 무대를 새롭게 꾸미는 가수들의 창의성이다. 무대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즌 1에서 아티스트로 참여했던 김종국은 메인MC를 맡았다. 그는 “시즌 1에서 참가자로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더 콜2’ 안에서 가수들 간의 매칭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더 콜2’에 선보일 신곡들을 작업하면서 프로듀싱을 할 때 희열을 느꼈다. 다른 가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때도, 다른 생각을 발견했을 때도 재밌었다”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 공부해가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유는 “추리를 하는 재미가 아주 클 것 같다”며 “1회에는 정말 의외의 사람이 나온다. 그가 출연했을 때 출연진의 리얼한 반응들이 시청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뮤지는 “진짜 힙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윤종신 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콜2’는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8시 10분에 방송됐던 시즌 1보다 앞당겨졌다. 이 CP는 “이 시간은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아이들까지 모이는 온가족의 저녁 시간이다. ‘더 콜2’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가 공감하는 가수들까지 출연한다. K팝의 다양하고 주옥같은 아티스트들을 보면서 K팝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유세윤 “음악 예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최고의 문화 상품이 아닐까 싶다. 국내의 많은 음악 예능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기도 하고, 시상식에서는 상을 받기도 한다. ‘더 콜2’에서도 대한민국 음악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 콜2’는 5일 저녁 7시 40분 첫 회를 방송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