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정소민 “조선시대에 발을 담그는 것이 재미있었다”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기방도령’에서 깨어있는 의식을 가진 양반가 규수 해원 역을 연기한 배우 정소민./ 사진제공=판씨네마(주)

영화 ‘기방도령’의 배우 정소민이 첫 사극 출연에 대해 “조선시대에 발을 담그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기방도령’에서 정소민이 연기한 해원은 양반과 상민, 남녀의 차별을 부당하게 여기는 등 의식이 깨어있는 양반가 규수다. 그래서 허색(이준호 분)은 첫눈에 해원의 꽃처럼 고운 미모에 반하고, 꽃처럼 향기로운 심성에 더더욱 빠져든다.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소민은 ‘첫 사극 연기가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현실에 살고 있는 내가 조선시대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정말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내가 집에서 상상해서 연습을 한 것과는 달랐다”며 “미술, 의상, 분장 등 모든 것이 조선시대 배경으로 세팅 되어 있었다. 그 장소에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 사극에, 조선시대에 발을 담그게 된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기방도령’은 꽃도령 허색이 폐업 위기에 처한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돼 여심 스틸러로 등극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사극이다.

박미영 기자 stratus@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