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류준열, 싱크로율 200% 독립군으로 돌아온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봉오동 전투’ 류준열./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류준열이 독립군으로 돌아온다. 영화 ‘봉오동 전투’를 통해서다.

‘봉오동 전투’에서 류준열은 독립군 1분대장으로, 빠른 발과 정확한 사격 솜씨로 독립군을 이끄는 이장하를 맡았다. 이창하는 임무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돌진하는 성격이다. 류준열은 이를 연기하기 위해 사격을 배우고 생애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3일 열린 ‘봉오동 전투’ 제작 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보면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바로 하고 싶었다. 원신연 감독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봤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이었다. “고 밝혔다.

이어 “실존 인물을 캐릭터화 하기 위해 많은 자료도 찾아봤다. 독립군들의 생활이나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운다는 자체가 뭉클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 감독은 “류준열과 이장하는 200%의 싱크로율 이었다”라며 “류준열은 독립군 그 자체였다. 이장하 캐릭터가 무리를 위해서 희생하는 늑대의 우두머리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늑대는 무리를 지키기 위해서 사자나 호랑이가 나타나도 자기를 희생하면서 맞붙는 동물이다. 류준열 씨를 가까이서 보면 외적인 이미지보다 속 깊은 내면이 먼저 보인다. 남들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장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유해진과, 영화 ‘돈’에서는 조우진과 함께 작업했다. 두 배우의 교집합으로서, 팀워크를 돈독히 했다는 후문. 유해진은 “류준열이 교집합 역할을 잘했다. 재미있는 친구”라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는 저항의 역사, 승리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저마다 다른 개성의 독립군으로 분한다. 8월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