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가 없어서’ 이경규, 강호동 향한 독설…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 / 제공=JTBC ‘라디오가 없어서’

코미디언 이경규가 3년 째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방송인 강호동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3일 공개된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에서 이경규는 방송인으로 40여 년간 살아오며 겪은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예능계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유재석을 두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심성이 바른 친구”라고 했다. 하지만 ‘라디오가 없어서’의 진행자들이 “유재석의 인기가 얼마나 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나보다 오래가겠느냐”며 “나보다 오래가는 사람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끼줍쇼’를 진행하고 있는 강호동에 대해서는 “많이 발전했다.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해온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금세 “외운티가 많이 난다. 그게 문제”라며 공격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어를 자꾸 왜 쓰는지 모르겠다. 오늘 팟캐스트를 녹음하면서 어려운 고사성어나 영어를 단 한마디도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녹화 시간을 좀 짧게 했으면 좋겠다. 내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녹화를 두 시간 반만에 끝냈다. 스태프들이 집에 가면서 ‘뭐야, 왜 이렇게 일찍 끝나’라면서 당황하더라. 스태프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물했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경규는 ‘예능대부’로서 JTBC 예능 프로그램의 위기 상황과 타개 방안도 짚었다.

‘라디오가 없어서’는 ‘한끼줍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을 연출한 방현영 PD와 송민교 JTBC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다. 두 사람을 비롯한 현직 방송사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방송가의 뒷이야기와 다양한 문화계 이야기를 나눈다. 팟빵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