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비리경찰 잡는 스릴러···서강준의 도전은 성공할까(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왓쳐,제작발표회

배우 허성태(왼쪽부터), 박주희, 김현주, 서강준, 한석규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간 경찰의 수사를 다룬 장르물들은 많았지만 비리 경찰을 잡는 ‘감찰’을 다룬 장르물은 흔하지 않았다. OCN의 새 토일드라마 ‘왓쳐’는 감찰을 소재로 스릴러를 접목시킨 장르물이다.  ‘손 더 게스트’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구해줘’ 등 내놓는 장르물마다 호평을 받아온 OCN의 새 작품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왓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 안길호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이야기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안 감독은 “이전 작품들보다는 다르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기존의 장르물보다 무겁지 않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 역을 맡았다. 한석규는 ‘왓쳐’에 대해 “등장 인물들이 무언가를 보긴 하지만 뭘 본 건지, 그것이 진실인지를 잊어버린다. 눈으로 본 것을 정말 믿을 수 있는 건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볼거리가 풍성한 시대다. ‘왓쳐’를 통해 조금이나마 볼거리들에 변화가 일어났으면 한다”며 “‘왓쳐’는 주 52시간 근무 환경을 잘 지켜내면서 결과물도 괜찮게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강준은 살인을 목격한 순경 김영군 역을 연기한다. ‘왓쳐’는 서강준의 첫 장르물이다.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서강준은 “대본을 받았을 때 수사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각 인물들이 아픔도 있고 그것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비리 수사팀원들이 같은 팀이지만 때로는 팀 같지 않고 적 같을 때가 있다. 미묘한 심리 관계가 매력적일 것 같다”며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강준,왓쳐

‘왓쳐’를 통해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서강준./ 이승현 기자 lsh87@

김현주는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 역을 맡았다. 김현주는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가 같은 사건으로 얽혀 있다. 드라마 전체를 봤을 때 과연 이들이 본 것이 진실인지를 잘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허성태는 세양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반장 장해룡 역을 연기한다. 허성태는 ‘왓쳐’에 대해 “선과 악의 교집합이 많다. 극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각 캐릭터의 심리만 따라가면 16회까지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박주희는 과학수사팀 출신 감찰반 경찰 조수연 역을 맡았다. 박주희는 “‘왓쳐’는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수사물”이라며 “신선하고 몰입도가 높아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OCN은 그간 장르물들을 시즌제로 많이 선보여왔던 터라 ‘왓쳐’도 시즌제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을 모았다. 안 감독은 “시즌제로 기획했던 작품은 아니었다. 처음에 세 분의 케미가 너무 좋다 보니까 ‘왓쳐’가 시즌제로 가더라도 시청자로서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을 아꼈다.

‘왓쳐’는 오는 6일 밤 10시 20분 첫회를 방송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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