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후배에게 41만 9000원 계산서 넘겨…최고 시청률 9.2% 기록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당나귀 귀’ 10회 2부에서 자신을 따돌리고 식당에 간 선수들의 식사자리에 합류한 현주엽의 먹방과 현주엽의 장난기가 발동한 순간 최고 시청률이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올랐다.

이날 LG세이커스팀 선수들은 체력테스트 현장에 나타난 현주엽을 보고 긴장했다. 지난 시즌 이후 두 달여간의 휴가를 보낸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현주엽의 폭풍 지적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새로 영입돼 기대를 받고 있던 정희재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난히 뒤처진 모습과 저질 체력으로 현주엽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체력테스트가 끝난 후 입맛이 없다는 핑계로 현주엽과의 식사를 거절한 선수들은 현주엽의 눈을 피해 식당에 모였다. 이들은 식사를 하며 그동안 현주엽 감독에게 쌓인 불만을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들의 즐거움은 길지 않았다. 김시래 선수에게 걸려 온 현주엽의 전화에 모두들 긴장했고, 통화 도중 식당 창밖에 모습을 드러낸 현주엽을 보고는 까무러치게 놀랐다. 조인성은 “전 목에 담이 왔어요”라 했고, 신입 선수들은 당황하며 식은땀을 흘리기까지 했다.

선수들이 어쩔 줄 몰라 허둥대는 사이 현주엽과 채성우 통역이 식당으로 들어섰고, 식사자리에 합류했다. “고기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라며 앉자마자 육회를 주문한 현주엽은 돼지갈비와 소갈비를 비롯해 냉면까지 흡입했다.

현주엽의 육회와 갈비, 냉면을 싹쓸이로 해치우는 ‘트리플 더블’ 먹방에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멍하게 바라보는 선수들의 표정이 웃음을 불러왔다.

식사를 끝낸 현주엽은 김시래에게 “네가 산다고 해서 배부르게 안 먹었다”며 “시래야 잘 먹었어”라 해 김시래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계산대에서 금액을 확인한 다른 선수들은 물론 현주엽조차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MC들은 갑갑하다며 연신 ‘갑’버튼을 눌러댔으나 현주엽은 인터뷰를 통해 “따로 시래한테 돈을 보내줬습니다”라며 장난이었음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