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수현 전역…”연기가 너무 하고 싶습니다” (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1일 전역한 배우 김수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류스타’ 김수현이 오늘(1일) 전역했다. 그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기가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그는 “이렇게 멀리까지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김수현은 “오늘 새벽에 일어나 전역식을 준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서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군 생활을 잘 마친 것 같다. 후련하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군 생활을 했다. 김수현은 “여느 용사들과 다름 없이 작전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았다. 그래서 특급전사 타이틀을 땄다.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김수현은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다른 소대나 중대에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과 친해졌다. 그 친구들에게 많이 의지 했다”고 털어놨다. 걸그룹도 위안이 됐다고 했다. 그는 “용사들은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다. 매일 아침 뮤직비디오를 봤던 것 같다”며 웃었다.

김수현 전역식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연기에 대한 열정과 계획도 밝혔다. 김수현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 아직 결정된 작품은 없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내년 쯤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23일 현역으로 입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끝에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특급전사로 선정돼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1개월씩 앞당겨 조기 진급해 화제를 모았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최고의 한류 스타가 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