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 “공 던질 때 사진, 너무 싫고 콤플렉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우리집에 왜왔니’ 영상./사진제공=스카이드라마

박찬호가 ‘우리집에 왜왔니’에 출연해 ‘투머치토커’ 탄생 비화를 밝힌다.

이날 MC 김희철은 평소 말수가 많아 상대방의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말한다는 루머를 가진 박찬호에게 “박찬호하면 ‘투머치토커’가 고유 명사가 되었다”며 사연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찬호는 “팬 입장에서 궁금한 게 많은 거다. 사실 피곤하고 힘들지만 나를 만나 행복해하는 팬들을 보니 정을 주고 싶었다”며 팬들과의 많은 소통으로 생긴 별명에 대한 훈훈한 해명을 전했다.

오지호는 “유명인과 사진 찍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형은 한 번도 거절을 한 적이 없다”며 본받을 점이라고 칭찬했다.

박찬호는 팬들과 사진 찍는 것에 대해 “공을 던질 때 늘 찡그린 얼굴이 사진으로 나온다. 공 던질 때 사진이 너무 싫고 콤플렉스다. 팬들과 같이 찍어주는 사진이 더 낫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초로 공개되는 집 구경에 나선 MC들이 유니폼을 보며 신나 하자 박찬호는 “지금은 이게 제일 비싼 거다”라며 류현진 선수의 친필 사인이 있는 유니폼을 보여줬다. 오지호는 바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입었던 박찬호 유니폼을 내동댕이쳤고, 박찬호는 “너무한 거 아니냐. 이거 없었으면 현진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33이닝 연속 무실점 했을 때 신던 신발을 소개하며 “현진이가 이번에 내 기록을 깰 뻔 했다”고 은근한 자랑을 내비쳤다. 딘딘이 “류현진 선수가 32이닝에서 점수 줬을 때 내심 안도 하셨죠?”라고 말하자 눈치 빠른 김희철은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하며 마무리 지었다.

SNS에 짧게 글을 올리면 팬들이 무슨 일 있는지 걱정한다며 장문의 글을 쓸 수 밖에 없다는 진정한 투머치토커 박찬호. 그의 야구인생과 인간 박찬호의 진솔한 삶, 악동 MC들과 펼친 방구석 운동회까지 박진감 넘치는 홈파티 현장이 기다려진다.

코리안특급 투머치토커 박찬호가 출연하는 ‘우리집에 왜왔니’는 3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