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전미선 사망, 송중기·송혜교 파경, 양현석 경찰 조사, 빌스택스 전처 박환희 고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안방과 스크린, 연극무대를 오가며 활약한 배우 전미선이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한류스타’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한 지 1년 8개월 만에 파경했다.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래퍼 빌스택스는 전처인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故) 전미선./ 사진=텐아시아 DB

◆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서 사망…”평소 우울증”

배우 전미선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향년 50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쯤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 협조를 구하고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착했을 때 전미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망 상태로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 쯤 이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방으로 들어갔고, 1시 40분 쯤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도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 씨가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르기 위해 전주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날 공연은 취소됐다.

내달 25일 영화 ‘나랏말 싸미’ 개봉도 앞둔 상태였다. 또한 올해 하반기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배우 송중기(왼쪽)와 송혜교. / 사진=텐아시아DB

◆송중기·송혜교, 1년 8개월만에 파경…박보검 루머에 “법적 대응”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한 지 1년 8개월 만에 파경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며 ‘세기의 커플’로 불린 그들의 파경 소식은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송중기는 다음날인 27일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또한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특히 박보검이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이 있다는 근거 없는 루머도 나돌았다.

결국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린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현석,성접대의혹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사진=텐아시아 DB

◆ ‘성접대 의혹’ 양현석 전 YG엔터 총괄PD 경찰조사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6일 양 전 총괄PD를 불러 조사했다. 양 전 총괄PD는 9시간 동안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귀가했다.

양 전 총괄PD는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자산가 조 로우를 비롯해 외국인 재력가와 만나는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을 불러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알려진 ‘정 마담’과 가수 싸이 등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마쳤다.

경찰 조사에서 양 전 총괄PD는 “지인 초대로 함께 식사한 건 맞지만,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동석했는지 모른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JTBC ‘뉴스룸’은 “양 전 총괄PD의 추가 성접대 의혹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양 전 총괄PD 조사에 앞서 2014년 7월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 추가 의혹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성접대 혐의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2014년 술자리를 기준으로 공소시효는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뉴스룸’은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추가로 포착될 경우 시효가 끝나는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가수 빌스택스(바스코)와 배우 박환희. /텐아시아DB

◆래퍼 빌스택스, 전처 박환희 고소

래퍼 빌스택스가 전처인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6일 빌스택스의 소속사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환희가 양육비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SNS 등으로 빌스택스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가족에게도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아들과 규칙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분들(빌스택스)이 언제 된다고 말하면 간다. 항상 대기하고 있다”며 “그쪽 집안(빌스택스 부모님)에서는 여자 연예인이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에 빌스택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