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미안”…이승윤 ‘강현석 논란’에 심경 밝혀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이승윤 SNS 갈무리

개그맨 이승윤이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하차를 결정한 뒤 SNS에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승윤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며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썼다.

이승윤은 “오늘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면서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강현석은 이승윤의 매니저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준수한 외모와 성실한 태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12월,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만원이 넘는 돈을 지인에게 빌린 뒤 갚지 않아 소송까지 간 것이 폭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27일 이승윤의 소속사 측은 강현석이 퇴사할 예정이며, 이승윤과 강현석 모두 전참시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은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하였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당사는 강현석 씨의 뜻을 존중하여 퇴직 처리하기로 했다. 이승윤 역시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하 이승윤 SNS 글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