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강현석 ‘채무불이행→사과→방송 하차·퇴사→최대한 편집’ (종합)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제공

‘고의적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을 빚은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의 ‘전참시’ 출연 분량이 최대한 편집된다. 강현석은 프로그램 하차 및 퇴사에 더해 방송 출연의 기록까지 지워질 상황에 처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방송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29일 방송에서) 강현석 매니저의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참시’는 29일 방송에서 출연자들과 매니저가 어울려 가평으로 MT를 떠나는 모습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출연진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요리하고 식사하는 모습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고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도 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차질이 생겼다. 사건 초기에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 26일 ‘전참시’ 관계자는 “강현석의 채무 변제 과정에서 문제는 있었으나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강 씨가 피해자와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한 뒤 여론을 보고 편집 및 출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일부에서는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계속 사과하지 않고 넘어갔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27일 이승윤과 매니저 강현석은 ‘전참시’ 동반 하차를 결정했다.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은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하였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당사는 강현석 씨의 뜻을 존중하여 퇴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이승윤 역시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강현석 SNS 갈무리

앞서 강현석은 이승윤의 매니저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준수한 외모와 성실한 태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12월,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만원이 넘는 돈을 지인에게 빌린 뒤 갚지 않아 소송까지 간 것이 폭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다음은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우선 당사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현석 씨는 현재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가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오늘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하였습니다. 또한 강현석 씨는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하차하기로 하였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당사는 강현석 씨의 뜻을 존중하여 퇴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매니저의 전담 방송인 이승윤 씨 역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괴로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인과 매니저 사이 나아가 친한 형-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이승윤 씨도 ‘전참시’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제작진도 논의 끝에 이승윤 씨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승윤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은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입장 전문

이번 주 방송분은 예고된 것처럼 출연자들과 매니저들이 함께한 MT를 중심으로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방송의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강현석 매니저의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