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접대 받은 ‘조 로우’는 누구…‘5조원’ 스캔들로 수배 중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이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갈무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난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대상으로 성 접대를 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접대를 받았다는 ‘조 로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 로우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 규모의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핵심 인물이자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조 로우는 비자금을 관리하면서 카지노와 클럽 등에서 반 년 동안 1천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 리자 아지즈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에 자금을 투자하면서 할리우드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조 로우의 31번째 생일파티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베니시오 델 토로 등 유명인사 수백 명이 참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날 파티에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싸이 등이 축하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때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만났고, 지난해에는 두바이에서 대만의 인기가수 소아헌에게 14억원 상당의 호화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 당하기도 했다.

조 로우가 개입한 ‘말레이시아 부패 스캔들’의 파문이 커지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에게 받은 피카소와 바스키아의 미술작품을 내놓았고, 미란다 커 역시 선물 받은 91억원 상당의 보석을 말레이시아에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