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오늘(15일) 몰아보기 편성…청문회 반전 이끈 임수정부터 장기용의 손깍지까지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검블유’ 임수정(위부터),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 /사진제공=tvN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4회분 몰아보기가 15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tvN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검블유’의 1~4회를 연속 편성했다. ‘검블유’가 지난 2주간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명장면 네 가지를 짚어봤다.

◆ 1회 – 청문회 반전 이끈 배타미

업계 1위의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검색어 조작 이슈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된 배타미(임수정). 날카로운 목소리로 “검색어를 조작했습니까?”라고 공격하는 국회의원 주승태(최진호)의 과거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는 순간부터 안방극장의 채널을 고정시킨 타미가 ‘검블유’ 첫 방송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매력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타미에 반한 시청자들은 “인생 캐릭터의 등장이다” “오늘부터 본방 사수”라며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 2회 – 송가경의 분노, 전쟁의 시작

청문회를 무사히 마쳤음에도 해고 통보를 받은 타미. 유니콘을 떠나며 사내 게시판에 남긴 ‘인터넷 포털 윤리강령’은 송가경(전혜진)을 분노케 했다. 시어머니의 명령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지금과 달리 올바른 인터넷 포털을 위한 꿈을 꿨던 과거를 아프게 들쑤신 걸까. 냉랭했던 평소와 달리 무섭게 화난 얼굴로 타미의 따귀를 때린 가경은 어쩐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또한 가경에 분노에 이어 “그 글이 당신에게 모욕이 됐다니 다행”이라며 “이제 당신이 불편해질 차례”라는 타미의 반격은 이들 사이에 포털 업계를 뒤흔들 전쟁이 발발했음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 3회 – 차현의 이유 있는 반대 선언

업계 1위 탈환을 위한 ‘바로’의 TF팀으로 6개월간의 동맹을 약속한 타미와 차현. 지난 3회에서 두 사람은 유니콘과의 비교 광고를 멋지게 성공시켰고, 단기간에 점유율을 2.3%나 끌어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그러나 차현은 앞으로도 “타미 의견에 반대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아함도 잠시뿐, 시청자들은 차현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일리 있는 의견이라도 난 반대 입장에 서서 진심으로 반대”하는 이유가 “목표에 눈이 멀어서 무시하고 갈 모든 위험을 알리고, 브레이크를 걸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정적인 일을 계속 강조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보다 올바른 선택을 위한 차현만의 이유 있는 반대에 담긴 진심이 전해진 대목이었다.

◆ 4회 – 설렘 폭발시킨 흑기사 박모건의 ‘손깍지’

실시간 검색어의 명과 암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던 4회 방송의 최고 시청률은 ‘검블유’의 설렘을 책임지는 직진남 박모건(장기용)이 차지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타미. 주변의 시선과 수군거림에 겁에 질려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모건은 모자를 씌우며 “지금부터 나 놓지 마요”라고 속삭였다. 이어 손깍지를 한 채 사람들 사이로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그간 타미·모건 커플을 응원해온 시청자들의 환호를 터뜨리게 했다.

제작진은 “주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빛났던 ‘검블유’ 1~4회의 최고 시청률 명장면을 재방송에서 전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몰아보기 편성은 드라마에 뜨거운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아직 ‘검블유’를 접하지 못한 예비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재방송을 재미있게 보고 다음 주 수요일 제5회 본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검블유’ 1~4회 연속방송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그리고 본방송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