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개봉 첫 날 36만…역대 스릴러 오프닝 신기록

화이
김윤석, 여진구 주연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가 극장가를 삼켰다. 개봉 첫 날 36만 관객 동원으로 역대 스릴러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는 개봉 당일인 9일 하루 동안 734개(상영횟수 3,842회) 상영관에서 36만 289명(누적 36만 7,921명)을 동원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영관수는 물론 상영횟수도 압도적이다. 좌석 점유율은 45.3%로 양호한 편이다.

‘화이’의 개봉 첫 날 기록한 36만은 역대 스릴러 영화 오프닝 최고다. 불과 2개월 전 역대 스릴러 개봉 첫 날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던 ‘숨바꼭질'(29만 3,920명)을 물론 507만 관객을 기록한 ‘추격자'(11만 3,673명)를 손쉽게 넘어섰다.

또 청소년 관람불가란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타짜'(개봉 첫 날 9만 2,213명, 최종 684만), ‘아저씨'(개봉 첫 날 13만 766명, 최종 628만 명) 등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개봉 첫 날 성적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참고로, ‘숨바꼭질’은 15세 관람가 영화다.

‘화이’의 개봉일인 9일이 한글날 연휴란 점은 평가절하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3일 개천절 연휴에 ‘깡철이'(23만 1,878명)와 ‘소원'(18만 7,804명)이 약 41만 명을 모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화이’의 흥행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 같은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