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父母, 로맨틱·츤데레 오가는 좌충우돌 데이트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살림남2’ 방송 화면 캡처

KBS2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김승현 아버지가 그동안 숨겨놨던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 김승현 부모님은 데이트를 나섰다.

김승현 어머니는 최민환과 율희 부부의 한강 데이트 장면을 보면서 부러워했고,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내가 마음만 먹으면 최민환은 반도 못 따라와”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데이트에 나선 아버지는 “오빠를 다시 보게 될 거야” “내가 하라는 대로 따라와”라며 호언장담했다. 아버지의 첫번째 데이트 코스는 옷가게였다. “가격은 신경 쓰지 말고 마음대로 골라 봐”라는 아버지의 말에 어머니는 여름 날씨에 어울리는 화사한 데이트 룩으로 갈아입었다. 평소 절약을 외치던 아버지의 통 큰 모습에 어머니는 “저 사람 오늘 제대로 마음먹은 것 같아요”라며 흡족해했다.

아버지는 차 문을 직접 열어주며 어머니를 에스코트했고 길을 걸을 때도 평소처럼 먼저 가지 않고 어머니의 손을 꼭 잡는 등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급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취향에 맞춰 오페라와 전시회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을 찾는 등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어머니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아버지가 야심 차게 준비한 데이트는 계획만큼 순탄치 않았다. 비싼 오페라 티켓 가격을 듣고 놀란 아버지가 매표소 직원에게 경로 우대가능 여부를 물어봤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할인율 때문에 결국 어머니가 원하는 오페라나 마술쇼 대신 무료 전시회로 이끌자 어머니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시회를 보고 나온 두 사람은 이전에 최민환 부부가 데이트를 했던 한강공원을 찾았다. 아버지는 최민환 부부처럼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기대했지만 더운 날씨에 지친 어머니는 아버지가 잡은 손을 뿌리치며 짜증을 냈다.

우여곡절 끝에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김승현의 옥탑방으로 찾아갔다. 어머니는 김승현과 김승환 형제에게 온종일 아버지에게 끌려다니느라 힘들었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아버지는 “다시는 엄마하고 안 간다”면서 기껏 준비한 데이트에 짜증만 내는 어머니의 행동에 서운해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아들들 앞에서 언성을 높이며 부부싸움을 했다.

이를 본 김승현은 부모님의 기분전환을 위해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자”며 ‘루프탑 바비큐 파티’를 제안했다. 김승현 형제의 노력으로 마음이 풀린 부모님은 서로에게 고기쌈을 싸주며 화해했고 김승현이 만들어 준 ‘깻잎 모히또’로 러브샷을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