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장재인 ‘양다리 폭로’에 남태현 사과, ‘불화설 일축’ 김승우·김남주, 김제동 강연료 논란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지난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가수 남태현과 장재인이 ‘양다리 폭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불화설’이 불거진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김승우·김남주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료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가수 남태현(왼쪽)과 장재인. / 텐아시아 DB

◆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못 본다”…장재인의 폭로

장재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공개 연애 중이던 남태현을 저격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남태현과 여성 A씨가 나눈 대화와, A씨와 자신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대화 내용에는 남태현이 장재인과 헤어졌다고 한 뒤 A씨를 만난 정황이 담겨있다.

A씨는 장재인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걸 알았으면 시작 안 했을 관계”라며 “오래 전에 (장재인과) 끝났고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장재인은 이 대화 내용도 모두 공개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하지 말아야지”라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8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장재인과 A씨에게 사과하며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내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은 현재 방송 중이다. ‘작업실’ 제작진은 남은 2회 분량에서 장재인, 남태현의 모습을 축소 편집하기로 했다.

조슬기

배우 김남주(왼쪽), 김승우. / 텐아시아DB

◆ “사랑해서 생긴 일”…김승우·김남주의 해명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불화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승우는 지난달 30일 “김남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는 “두 사람의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다. (실종신고를 했을) 당시 김남주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원장에게 축하할 일이 생겼다. 그가 김남주에게 연락해 호텔로 모였다. 나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김남주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져 전원이 꺼졌다. 그 때 김승우가 집으로 들어와 김남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부 싸움이나 불화는 없었다. 김승우가 김남주를 너무 사랑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결혼한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 / 제공=KBS

◆ 김제동의 강연료 논란

방송인 김제동이 참석할 예정이던 대전 대덕구청주최 청소년 대상 강연의 출연료가 알려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덕구는 오는 15일 김제동을 초청해 한남대 성지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었다. 이 강연을 위해 김제동에게 90분 동안 15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지난 4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청년대변인은 “김제동에게 줄 1550만 원이면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3875번 먹일 수 있는 돈”이라며 “소득주도 성장정책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을 한 달 간 12명이나 고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소속 대덕구의회 의원들도 논평을 내고 “1550만 원이라는 비상식적인 고액 강사료는 대덕구청 재정 자립도와 경제 위기에 봉착한 구 상황을 고려하면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제동의 강연료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자 대덕구는 지난 6일 “김제동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구 자체 예산이 아니라 교육부의 예산으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김제동 측에서 행사 취소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해 대덕구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고, 향후 대덕구와 논의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