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최무성,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깊은 여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방송화면

배우 최무성이 거침없는 대사와 그 속에 섞인 따뜻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을 통해서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지난 7일 방송에서 최무성은 일본군에게 천우협과 힘을 합쳐 청나라 군대와 민씨 정권을 타도하자는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이에 최무성은 실소를 터뜨리며 옆에서 통역을 해주던 윤시윤(백이현)에게 녹두장군다운 강렬한 자태와 카리스마로 보는 시청자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랜만에 박규영(황명심)을 찾아간 최무성은 근심 어린 표정에 명심을 보고선 고민을 받아주게 된다. 명심의 고민에 최무성은 “피한다고 해서 두려움이 가시는 거였다면 애초에 두려움이란 존재하지도 않았다. 맞서라.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라며 또 한 번의 전율 넘치는 명대사를 남겼다. 더불어 감탄할 수밖에 없는 묵직하고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렸다.

이처럼 최무성은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