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장혜진, 촬영현장에 젖먹이 데려간 까닭은…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기생충’에서 가족 모두가 백수인 집의 엄마 충숙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의 배우 장혜진이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서 영화 촬영 현장에 젖먹이 아기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장혜진은 봉준호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에서 가족 모두가 백수인 집의 엄마 충숙을 연기했다.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혜진은 “현재 네 살인 둘째 아이가 젖먹이였을 때 영화 ‘어른도감’(2017)과 ‘선희와 슬기’(2018) 촬영 현장에 아기를 데리고 가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어른도감’에 출연한 둘째는 자막에 당당히 이름이 올라가기도 했다고 한다.

장혜진은 “아기를 돌봐야 해서 아기를 데려가는 것을 오케이 하는 현장에만 갔다”며 “젖먹이를 옆에 두고 촬영해야 하니까 스탭들도 아기를 봐주고, 아역배우들 어머니가 재워 주시고, 애기 운다고 하면 뛰어가면서 촬영했다”고 했다.

장혜진은 두 아이의 엄마다. 큰애는 16살, 둘째가 4살이다.

‘기생충’은 가족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아들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교사로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희비극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했으며,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박미영 기자 stratus@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