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 애틋한 허규 사랑 “돈은 내가 벌 테니 마음껏 음악해라”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가 굳건한 월요 심야예능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평균 시청률 1부 5.9%, 2부 6.1%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효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5년차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효주는 “최근에 장거리 부부를 끝냈다. 아이를 낳다보니 포항에 있던 남편이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면서 “제2의 신혼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윤상현·메이비는 한의원을 찾아 체열분포도를 측정한 결과, 두 사람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였다. 특히 메이비의 경우 겉으로 내색은 안 하지만 속으로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윤상현은 “아무 얘기를 안 하면 모른다”고 답답해했고 메이비는 “속에 담아둔다기보다 금방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는 처방받은 약재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고, 보양식으로 닭발을 먹었다.

신동미·허규 부부는 분가 후 집들이를 했다. 짐 정리가 안 된 탓에 신동미는 “오늘 파티의 콘셉트는 신데렐라”라며 일꾼 세트 장갑과 두건을 친구들에게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말끔한 거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후 친구들과 본격적인 식사를 하게 된 신동미는 “허규가 가수와 뮤지컬로 고민할 때 ‘돈 많이 안 벌어도 된다. 네가 음악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니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지원해주겠다’고 했다”며 남다른 남편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 신동미는 ‘욕지도 등대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동미는 “등대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하늘을 보면 더 예쁘다’라고 앉으라하더니 남편이 내 어깨에 손을 올렸었다”며 “하늘을 보고 고개를 내렸는데 반지가 있더라. ‘나랑 결혼해 줄래?’하는데 눈물이 났다”고 말해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그 때 남편이 ‘자기야, 왜 울어?’라고 하더라”라며 허규의 ‘감동 파괴 멘트’를 전해 그의 못 말리는 엉뚱으로에 듣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결혼식에서 ‘축가 듀엣’을 결성했다. 안현모의 친한 동생의 부탁으로 축가를 하게 된 부부는 박정현의 ‘달아요’를 선곡해 열심히 연습했다. 연습 도중 안현모는 라이머의 랩을 듣고 “프러포즈 해줄 때 이렇게 랩을 해주지 않았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식 당일까지 축가 연습에 몰두한 안현모와 라이머는 각각 보컬과 랩 파트를 별 탈 없이 소화해내며 감동의 축가를 선사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