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문소리, 이토록 따뜻한 ‘한글 선생님’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예능 ‘가시나들’ 방송 화면

배우 문소리가 MBC 예능 ‘가시나들’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가시나들’에서 문소리는 80대 학생들은 물론 어린 짝꿍과도 깊은 속마음을 공유했다. 늦은 밤 퇴근길을 배웅해주는 아기 짝꿍과 솔직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한편, 라디오에에 채택된 박무순 할머니의 사연을 들으며 희망 어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문소리는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 할머니 댁에서 아쉬운 포옹을 나눴다. 직접 배웅에 나선 아기 짝꿍 최유정과 함께 잠시 냇가에 앉아 둘은 각자 할머니와 추억이 있지만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다.

열흘 뒤 이어진 수업에서는 문해 학교의 첫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소리는 열심히 답을 적은 학생 모두에게 ‘전동 연필깎이’를 선물해 환호를 받았고, 콩트를 통해 진행된 보이스피싱에 대한 안전 교육에서 열연을 펼쳐 “역시 배우다!”라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렇듯 문소리는 학생들과 어색했던 과거를 지나 진짜 가족처럼 가까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글을 몰라 설움을 당했던 할머니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고, 함께 떠난 소풍에서 아기 짝꿍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대방출 하기도 했다. 과하게 꾸며낸 것 없는 잔잔한 재미로 ‘청정 예능’이라고 불리는 ‘가시나들’. 그 안에 자연스레 섞인 문소리의 색다른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