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 영화의 향연…BIFAN, ’49개국 288편 영화 축제’ 6월 27일부터 시작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BIFAN 공식 포스터 2종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항 신호를 울렸다.

BIFAN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49개국 288편(장편 170, 단편 118)을 상영한다.

상영작 중 한국영화는 104편, 외국영화는 184편이다. 288편 중 프리미어(첫 상영) 작품이 222편(77%)이다. 월드 프리미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8편, 아시안 프리미어 81편, 한국 프리미어 36편 등이다. 상영관은 부천시청과 CGV부천·소풍 등 5개소 15개관이다.

개막작은 <기름도둑>, 폐막작은 <남산 시인 살인사건>이다. <기름도둑>은 멕시코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경제난국과 청소년의 비극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담아냈다.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살인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근간을 새로운 작법으로 들여다본다.

영화제 기간 중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도 열린다. 영화 <깜보>로 데뷔한 이래 변신을 거듭해온 김혜수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 기념 책자 발간, 기자회견, 전시, 관객과의 대화 등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VR빌리지·특별기획전·관객 이벤트 등 부대행사와 NAFF·코리아나우·뉴미디어 등 산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VR 빌리지에서는 아틀라스 V 특별전, 해외 VR 초청전 등을 통해 VR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23회 BIFAN은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오픈시네뮤직(6~9월 매주 토요일, 시청앞 잔디광장)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7월 5~6일 부천아트벙커B39) △로봇특별전(6월 27~7월 7일) 등을 갖고 야외상영 및 관객파티, 서바이벌 및 셔틀버스 이벤트,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추진 이벤트 꽃길(인피오라타)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BIFAN 개막식은 6월 27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개막식은 SB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네이버와 SNS 중계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폐막식은 7월 5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레드카펫 오후 6시)에서 갖는다.

개막식 콘셉트는 SF영화의 고전으로 자리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를 기본으로 구성한다. <블레이드 러너>의 시대배경이 2019년임을 감안한 세레모니도 갖는다. 2000여 명의 관객 및 초대 손님이 함께하는 스마트폰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도 마련한다. 폐막식은 24회 영화제를 기대하게 하는 ‘판도라의 상자’를 주제로 열린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