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 전혜진 “무서운데도, 멋있다고 느껴지는 상사 보여줄 것”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전혜진 스틸컷./사진제공=tvN

배우 전혜진이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5일 처음 방송되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이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담는다. 전혜진이 연기할 송가경은 배타미(임수정)가 일하는 업계 No.1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다.

먼저 “송가경은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수식어 중, KU 그룹의 며느리라는 타이틀을 가장 크고 무겁게 생각한다. 책임감이 강해서 그 무게를 내려놓지 못한다”고 소개한 전혜진은 “집안의 여러 갈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가 많은 인물이다 보니,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 탁월하다. 그래서 점점 더 시크하고 차가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앞두고 그간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에서 송가경의 표정과 마음을 짐작할 수 없었던 이유가 밝혀진 것.

이어 “등장인물 중, 가장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속을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차갑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따뜻함과 뜨거움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는 힌트를 던지며 “무섭고 카리스마가 엄청난데도, 멋있다고 느껴지는 상사가 있지 않은가. 송가경을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몰입됐다”고 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여성 직장인의 20대에서 40대, 그리고 그 이후까지 다 들어가 있더라. 직장에서, 가정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가 무척 공감됐다”며 “특히 때론 부딪히고 때론 같이 이겨내면서 연대를 쌓아가는 점이 좋았다. 여성들의 특별한 관계성을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 지금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혜진은 ‘우리들의 하루는 검색으로 시작해서 검색으로 끝납니다’라는 포스터 속 문구처럼 “전 세계의 사건과 정보가 모여 있는 포털사이트와 그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점유율 업계 1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이란 소재가 신기하고 신선하다”며 “촬영 전에는 ‘WWW’라고 검색하면 온갖 사이트가 다 나왔는데, 요즘에는 우리 드라마가 제일 위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