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봤어? ‘댄싱9’은 끝났지만, 댄스는 이제 시작이다!

Mnet '댄싱9' 방송화면

Mnet ‘댄싱9’ 방송화면

Mnet ‘댄싱9’ 최종회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1시

다섯 줄 요약
우승팀과 MVP가 결정되는 최종회가 방송됐다. 접전 결과, 레드윙즈가 750.1점, 블루아이가 749.5점을 받아 단 0.6점차이로 레드윙즈가 우승했다. 예선에서 활약했지만 탈락했던 참가자들의 스페셜무대가 꾸며지고, 우승팀 레드윙즈 7명의 MVP전이 펼쳐졌다. 마스터 점수와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해 레드윙즈의 리더 하휘동이 MVP를 거머쥐었다.

리뷰
모든 참가자들의 공통점은 하나였다. ‘춤을 추고 싶어요’라는 열망이다. 그리고 최종회는 댄서들의 진정성과 열정을 모두 담았다. ‘댄싱9’은 오프닝에서 먼저 춤의 가능성을 알린 그들의 성과와 참가자들의 오디션 참가 신청 당시 모습을 보이며 진정성을 드러냈다.

우승팀이 결정되기까지는 단 두 번의 단체 무대만이 남았었다. 지난 주 방송된 믹스매치 점수와 합산한 결과로 우승팀이 결정됐지만, 각 팀당 단 한 번씩의 무대만 꾸며져 ‘더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감동은 길었다.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모두 단체무대를 통해서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이미 레드윙즈가 앞선 상황에서 출발한 무대였지만, 마지막 블루아이의 점수가 발표될 때까지 우승팀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만들었다.

아쉬움을 채우는 선물도 준비됐다. ‘댄싱9’ 레벨테스트에서 주목 받았던 김분선, 김해선, 배지호, 정시연, 이인수, 임규나 등이 스페셜 무대를 꾸며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우승팀을 결정하는 단체무대는 맛보기에 불과했다. MVP전에서 김홍인과 소문정은 개인 무대 대신 짝을 이뤄 신나는 자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나머지 5명도 모두 각자의 장기를 살려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MVP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댄싱9’을 통해서 얼마나 기량이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댄싱9’의 진정한 본모습이었고, 최종회다운 마무리였다. 여기에 우승하진 못했지만, 매회 최고 점수를 기록했던 한선천과 김명규의 특별무대가 꾸며져 볼거리를 더했다.

‘댄싱9’은 많은 성과를 낳았다. 그동안 노래의 부수적인 요소로만 평가됐던 춤이 다시 주목 받았고, 현대무용, 발레, 스트릿 댄스에 대한 편견도 깼다. 참가자들의 간절한 이야기는 감동까지 선사했다. ‘댄싱9’은 끝났지만, ‘댄싱9’으로 춤의 향연은 다시 시작됐다. ‘댄싱9’이 최종회까지 놓지 않으려던 진정성을 잃지 않고 시즌2가 계속되길 바란다.

수다포인트
– 아x다스를 가야될 것만 같은 PPL의 위압감
– 우현영 마스터의 ‘그러…나!’를 마지막 무대에서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 아디x스에서 스타일링한 그대로 MVP무대에 나온 사람은 오직 하휘동뿐. 역시 MVP!
– ‘댄싱9’ 시즌2 빨리 보고 싶습니다. 멀리 가지 마세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