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X김원희, 한국영화의 상징 충무로서 소박한 백반 한상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백반기행’ 충무로 편/사진제공=TV CHOSUN

배우 김원희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충무로 백반 기행에 나선다.

30일 방송되는 ‘백반기행’은 한국 영화의 상징이자 인쇄 산업의 중심지였던 충무로 편으로 꾸며진다.

두 사람은 충무로가 자신들에게 ‘풋풋했던 시절 연애를 시작한 곳’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허영만은 ‘한눈에 반했던’ 아내와의 연애 초기에 잘 보이기 위해 ‘폼 좀 잡으며’ 데이트를 했던 곳으로 충무로를 추억했다. 김원희는 “사진작가인 남편과 함께 데이트 겸 카메라 수리를 하러 종종 들렀던 곳”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충무로의 50년을 함께하며, 충무로 사람들의 몸보신을 책임진 백숙 백반을 시작으로 골목에 퍼진 청국장 냄새에 발길을 붙잡히게 되는 가마솥 청국장 정식, 노상에서 즐기는 부드러움의 끝판왕 LA갈비 등 숨겨진 보물 같은 백반 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가마솥을 인생에 비유하며 “음식의 뜸을 들이듯, 인생에도 뜸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27년 방송 생활 중, 한 달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처음으로 인생의 쉼표를 찍고 있는 중이다”며 그간 방송에서 들려주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은 허영만의 문자 한 통에 달려온 스페셜 식객도 출연한다. 나이를 초월해 음식 하나로 친구가 돼 함께 미각 투어를 다니는 허영만의 ‘리얼 밥동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초고속 빌딩 뒤로 오랫동안 변치 않는 음식과 분위기를 간직한 충무로의 매력은 30일 오후 10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