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차트, 옐로우 몬스터즈 단번에 정상 등극…티어라이너 10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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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옐로우 몬스터즈가 인디차트에서 단번에 정상에 올랐다.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4에 따르면 옐로우 몬스터즈의 정규 3집 ‘Red Flag’가 1위에 올랐다.

옐로우 몬스터즈는 한국 1세대 펑크록 밴드인 검엑스의 이용원을 필두로 델리 스파이스 출신의 최재혁,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의 한진영이 뭉친 한국의 대표적인 멜로코어 밴드. 국내 무대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공연을 펼쳐온 옐로우 몬스터즈는 지난 1년 간 총 32곡을 작곡했고 그 중에 추려 새 앨범을 발표했다. 총 열두 곡이 수록돼 있으며 3곡 씩 하나의 소주제로 묶인 4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티어라이너가 8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잿빛 정원’은 10위에 랭크됐다. 티어라이너는 인디음악의 트렌드를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했던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OST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집 ‘잿빛 정원’에는 과거에 발표한 달콤한 음악들과 달리 안개가 낀 듯 뿌연 감성의 음악들이 담겼다. 티어라이너는 이번 신작 발매를 기점으로 매년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블루스맨 하헌진과 드러머 김간지가 듀오로 작업한 앨범 ‘김간지X하헌진’은 14위에 랭크됐다. 하헌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블루스맨, 김간지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위댄스 등을 거친 드러머다. 둘은 작년에 임시 프로젝트로 만났다가 합이 잘 맞아 아예 팀을 결성하고 앨범까지 냈다. 앨범에는 기존 하헌진의 곡, 신곡이 ‘기타와 드럼’ 버전으로 새롭게 녹음돼 담겼다. 블루스의 전통적인 미학에 우리 공감대를 건드리는 가사가 감칠맛 나게 결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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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음반!
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의 데뷔앨범 ‘op. 01’은 35위에 랭크됐다. 권영찬은 제1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로 박지윤, 권순관(노리플라이), 신혜성, 나인, 김예림 등의 앨범에 작곡, 편곡, 세션 등으로 참여하며 동료 음악인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피아노, 기타 등 어쿠스틱 악기가 중심이 된 소규모 편성으로 차분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미도(MIDO)의 ‘여행자’는 37위에 올랐다. CCM 계열로 활동해왔으며 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미도는 이번 앨범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록밴드 가자미소년단과 Mnet ‘보이스 코리아’ 출신의 신초이가 함께 발표한 EP ‘가자미소년단 더하기 신초이’는 40위에 올랐다. 가자미소년단은 열정적인 라이브로 인디 신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팀으로 신초이와 꽤 어울리는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