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드론 축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포츠…할수록 빠져든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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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훈. / 이승현 기자 lsh87@

“20년 동안 드론을 날렸어요. 어릴 때 꿈이 나는 것이어서 드론을 통해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룹 쿨 이재훈이 드론을 하는 이유다. 그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가든 호텔에서 열린 히스토리 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드론 축구:하늘 위의 스트라이커'(이하 ‘드론 축구’)의 제작발표회에서 “드론 축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포츠다. 하면 할수록 빠져든다”고 힘줘 말했다.

드론 축구는 전북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포츠로, 지난 4월 국제항공연맹(FAI) 경기종목으로 채택됐다.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 떠 있는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드론 축구’는 활동 영역을 비롯해 성별·나이 등이 다른 연예인들이 축구단을 결성하고 드론 축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재훈을 비롯해 코미디언 문세윤, 프로게이머 홍진호, 모델 한현민, 가수 두리 등이 뭉쳤다.

이재훈은 “20년 전 드론을 처음 시작했다.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촬영 장비로 많이 사용된다. 나 역시 촬영할 수 있는 기종의 드론을 보유해서 촬영도 많이 했다. 그러나 드론 축구의 드론 기종은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촬영용 드론은 GPS가 연결돼 안정적으로 기체를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 드론 축구용 드론은 기체를 잡아주는 기능이 없고, 바람이 부는 대로 움직일 정도로 예민하고 섬세하다. 촬영용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들도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드론 축구는 팀 스포츠여서 4명의 수비수가 골대를 막고 있으면 1분에 한 골도 넣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촬영 때 우리 팀의 가능성을 봤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론 축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