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홍종현과 깊어진 마음→최명길 훼방에 ‘분노’(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김소연이 최명길에게 자신을 회사에서 자르면 딸이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최명길은 동방우에게 홍종현과 김소연의 연애 사실을 털어놓았다. 홍종현은 김소연에게 청혼했다.

19일 방송된 ‘세젤예’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한종수 회장(동방우 분)에게 “강미리 부장(김소연 분)이 태주(홍종현 분)와 사귀고 있다. 둘이 연애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주는 남자다. 전 태주 이해할 수 있다. 강미리 부장이 미인인데다 능력도 뛰어나니 마음이 기울 수 있다”며 강미리를 탓했다. 이어 “이건 강미리 부장의 인성과 회사 내 엄격한 규율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종수가 “어떻게 할 거냐”고 호통치자 전인숙은 “회장님이 강미리 부장 사표를 수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제가 강미리 부장을 만나 얘기하고 유학 명목으로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집에서 그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이 되자 부끄러워진 강미리는 한태주 몰래 집을 나가려고 했다. 한태주는 강미리를 붙잡아 “커피 마시고 가라”고 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와 식탁에 마주 앉아 “선배와 계속 같이 있고 싶다”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선배,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테이블 아래에서 반지를 꺼내 강미리의 손에 끼워줬다. 한태주는 “선배가 있어서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놈 같다. 내가 제일 괜찮은 남자 같고, 제일 멋진 남자 같다. 내가 엄청 자랑스럽다”며 행복해했다. 한태주는 “웃는 것도 이쁘고 자는 것도 이쁘다. 아무튼 다 이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강미리는 “태주 씨 고맙다. 잘하고 다니겠다”면서도 “회사에서는 못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태주는 “안 된다. 꼭 하고 다녀야 한다”며 자신의 반지는 목걸이에 걸어 하고 있는 걸 꺼내 보여줬다.

정진수(이원재 분)는 강미선(유선 분)과 딸 다빈(주예림 분)이 함께 없어진 줄 알고 놀랐다. 알고보니 화가 난 강미선이 다빈을 데리고 회사에 출근한 것. 정진수는 사실을 알고 강미선의 회사에 가서 다빈을 데리고 왔고 화가 난 강미선의 마음을 달랬다.

한종수는 귀띔도 없이 회사에 나갔다. 이에 임원들과 강미리는 다급히 뛰쳐나갔다. 회의실에서 한종수는 “앞으로는 잘 나가는 순서대로, 돈 많이 벌어오는 순서대로 앉혀라”면서 “강부장 같이 예쁜 얼굴을 저 끝에 앉히면 쓰겠나”고 말했다. 이어 강미리에게 “전보다 얼굴이 더 예뻐진 것 같다. 요즘 좋은 일 있나. 연애하냐”고 떠봤다. 이에 전인숙은 “공식석상에서 그런 말은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렸다. 한종수는 강미리에게 “기분 나쁘다면 사과할까”라고 비아냥거렸지만 강미리는 화를 참으며 “칭찬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한태주는 퇴근 후 한종수를 찾아가 “오늘 갑자기 회사는 왜 오셨냐”며 쏘아붙였다. 이에 한종수는 “능력 좋다. 신입사원 주제에 부장을 꼬셨냐. 그것도 강미리 부장을. 좋은 말 할 때 적당히 놀고 끝내라”고 화를 냈다. 한태주는 “아버지가 생각하는 가벼운 관계 아니다. 강 부장한테 진심이다. 제가 강 부장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미선은 속상한 마음에 회사 동료와 술을 마셨다. 하미옥(박정수 분)은 한밤중에 운동을 나가다가 아파트 정원에 술에 취한 채 앉아 있는 강미선을 발견했다. 강미선은 “어머님 아들은 맨날 술 마시는데 나는 그러면 안 되냐”며 “며느리한테 소리 지르고, 던지고. 어머니는 어떻게 그렇게 못되 쳐드셨냐. 어머님은 성질나면 참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고 술주정을 부렸다. 또한 “아들과 완전 판박이다. 완전 진상. 개진상”이라며 비틀거리다가 화단에 쓰러졌다.

다음날 강미선은 무릎을 꿇고 하미옥에게 사과했다. 하미옥이 “너를 딸처럼 생각해서 속상하고 힘든 걸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선은 “전 어머니 딸 아니다. 어떻게 며느리가 딸이냐. 며느리는 며느리다. 어머니 불리하고 기분 나쁠 때만 제가 딸이냐”고 발끈했다. 강미선이 하나하나 꼽자 하미옥은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무심한 듯하지만 다정한 김우진(기태영 분)을 방에 누워 생각하다가 볼이 발그레졌다. 출근할 때도 평소와 달리 빨간 립스틱을 발랐다. 피터박(한기웅 분)이 “뭔가 달라보인다. 립스틱을 발랐나 보다”고 하자 강미혜는 “보습제를 발랐는데 하필 색깔이 있는 거였다”고 둘러댔다. 이에 김우진은 “보습제와 립스틱도 구별 못 하냐. 책상 서랍에 보습제 있으리 꺼내 발라라”고 말했다. 방재범(남태부 분)은 김우진을 찾아와 “오늘은 미혜 남자친구로 온 게 아니다. 돌담길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서 출간 기획서를 건넸다.

전인숙은 박선자(김해숙 분)에게 만나자고 전화했다. 전인숙은 박선자에게 “강미리가 유학가고 싶어서 사표낸 걸 아냐”고 했다. 집에 와서도 박선자는 영 신경이 쓰였다. 모아둔 통장을 꺼내보면서 생각에 빠졌다.

박선자는 강미리에게 점심을 먹자며 불러냈다. 점심을 먹은 후 강미리는 “내 사무실에서 커피 마시자”며 사무실로 데려갔다. 박선자는 멋지게 꾸며진 강미리 방을 보고 “우리 딸 성공했다”면서 울먹거렸다. 그리고는 통장을 꺼내 “유학 가고 싶으면 가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눈물을 흘리며 “혹시 그 분 만났냐. 그 여자가 뭐라고 했냐”고  따졌다. 박선자는 “마지막으로 엄마가 뭐 해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왜 마지막이라고 하냐. 난 평생 박선자 딸이다. 왜 엄마도 날 버리려고 하냐”며 소리쳤다. 강미리는 사무실을 뛰쳐나가 전인숙에게 가서 “날 치우고 싶어서 그러냐. 평생 자식들만 보고 살아온 우리 엄마한테 자식 보내라고 한 거냐”고 말했다. 전인숙은 “내가 니 엄마다. 승연아”라고 타일렀다. 강미리는 “승연이라고 부르지도 마라”며 “난 안 떠난다. 난 죽어도 여기 있을 거니까 나 자르기만 해봐라. 내가 당신 딸이라고 다 불어버릴 것”이라고 소리쳤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