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8’ 다시 만들어라” 청원 70만 돌파…HBO 묵묵부답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왕좌의 게임’ 시즌8 포스터/사진제공=HBO

종영을 1회 앞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 시즌8을 제대로 다시 만들어 달라는 시청자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유능한 작가를 활용해 ‘왕좌의 게임’ 시즌8을 다시 만들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한국시간 17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이에 동의해 온라인 서명을 한 네티즌 수가 70만 4000명을 넘었다.

사진=청원 사이트 체인지 캡쳐

‘Dylan D’라는 아이디를 쓴 최초 청원자는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대니얼 브렛 와이스(왕좌의 게임 작가)는 자신들이 한심하도록 무능한 작가라는 것을 드러냈다”며 “이 시리즈는 타당한 최종편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Lotus Girl’이라는 아이디를 쓴 서명자는 “이번 시즌을 끔찍하게 썼다. 이야기 전개가 급하고 등장인물의 성장이 터무니없다. 게다가 완전히 엉망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청원은 미국 현지에서 12일 방송된 ‘왕좌의 게임’ 시즌8 5회 직후 게시됐으며 급격한 지지를 얻고 있다.

미국 CBS 뉴스는 시청자들이 줄거리 등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는 10가지 포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너무 어두워서 윈터펠의 전투를 제대로 볼 수 없고, 아리아 스타크가 존 스노우 대신 나이트킹을 죽이며, 나이트킹이 꽤 쉽게 죽는다는 점 등이 문제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8에 전 시즌들보다 더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점을 고려할 때 다시 만들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수용될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제작사인 미국 케이블 채널 HBO는 청원에 관해 특별한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즌8 최종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미국 HBO 채널, 오는 24일 오후 11시 국내 스크린 채널에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