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OD차트, ‘화이트 하우스 다운’ 1위로 등장… ‘숨바꼭질’ 순위권 진입

VOD 차트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9월 23일~30일)

추석 연휴가 끝나자 VOD 시장이 조용해졌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서비스 개시와 함께 1위에 올랐으나 이용건수는 추석 시즌에 비해 한참 부족했다. 추석 시즌 3위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숨바꼭질’과 ‘나우 유 씨미:마술사기단’도 서비스 시작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영화 VOD(주문형 비디오) 이용 TOP10에 따르면,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6만 5,842건을 기록했다. 추석 특수가 전혀 이어지지 않았다. 추석 시즌(9월 16일~22일) 동안 이용건수 1위에 올랐던 ‘월드워Z’는 약 15만 건을 기록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채닝 테이텀 주연의 이 작품은 지난 6월 국내 개봉돼 약 56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VOD에선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전주 15만 건을 기록하며 추석 특수를 톡톡히 노렸던 ‘월드워Z’는 6만 4,284건으로 2위에 올랐다. 1위와는 1,500건의 차이를 보였다. 물론 전주에 비하면 큰 폭으로 이용건수가 줄었지만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일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숨바꼭질’은 6만 1,843건을 기록해 3위로 데뷔했다. 극장에선 5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에 성공한 작품. VOD 시장에서도 극장에서의 흥행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또 ‘나우 유 씨 미’는 1만 7,175건으로 7위에 올랐다. 극장에서의 흥행과 달리 VOD 시장에서의 첫 주 성적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더 테러 라이브’가 5만 2,473건으로 4위에 올랐고, 5위부터는 큰 격차를 드러냈다. ‘감시자들’ 2만 6,763건, ‘미스터 고’ 2만 1,992건으로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건 9~10위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하녀’가 각각 1만 2,256건, 8,787건을 기록했다. ‘돈의 맛’은 최근 인터넷을 달군 백윤식 주연, ‘하녀’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정재 주연 작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의 VOD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매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서의 영화 VOD 이용 TOP 10을 발표하고 있다. 구매건수 기준으로 정액제 이용 건수는 제외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