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마지막 회, 아쉬움 속 쓸쓸한 마무리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마지막 회 방송화면 캡쳐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마지막 회 방송화면 캡쳐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지난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끝맺었다.

1일 방송에서는 생방송 포맷을 유지하며 게스트로 개그맨 박명수, 배우 천정명, 김윤성을 초대했지만, 지난주 ‘방사능 논란’과 같은 소재를 다뤄 곤혹을 치렀던 게 트라우마로 남은 듯, 시종일관 게스트의 신변잡기 성 이야기만 다루다 끝마쳤다.

앞서 ‘화신’은 지난달 27일 ‘더 화신 라이브’라는 이름을 내걸고 생방송 체제로 전환해 화제를 모았으나, 생방송 체제에 익숙지 않은 MC들과 엉성한 구성 때문에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화신’은 ‘더 화신 라이브-뜨거운 감자’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실시간 국민 직통쇼로 체제전환을 꾀했으나, 이미 등을 돌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월 19일 처음 방송된 ‘화신’은 3MC(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체제로 진행, 콩트 형태를 살짝 가미시킨 토크쇼로 8.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윤종신이 하차하고 김구라와 봉태규가 자리를 메워 4MC 체제를 꾸리고 ‘풍문으로 들었소’ ‘생방송 포맷’ 등 다양한 코너를 신설해 반전을 꾀했지만, 시청률은 점차 하락해 3%대까지 추락하며 방송 31회 만에 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오는 8일 ‘화신’의 후속으로 ‘심장이 뛴다’가 첫 방송 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