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 前 사기꾼의 국회 접수기

[텐아시아=우빈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 / 사진=KBS 방송화면

배우 최시원의 본격적인 국회 입성기가 시작됐다.

최시원은 KBS2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얼떨결에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양정국이 ‘대부업 이자제한법 표결 전까지는 눈에 띄지 말고, 아무 짓도 하지 말라’는 박후자(김민정 분)의 협박에도 법안을 만들려 애쓰고, 시민들의 민원을 들어주는 등 쓸모 있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양정국은 시민들의 억울한 분양 사기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생인 양미진(박경혜 분)을 활용해 사기꾼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 것에 이어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사기꾼을 온 몸을 내던져 추격해 잡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단순 민원 처리 정도로 생각한 일이 정치인 뇌물 의혹 사건으로 커져 대부업 이자제한법을 찬성하는 국회의원 6명이 자진 사퇴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박후자의 분노를 야기했다.

최시원은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외면받아 씁쓸해하는 감정부터 육체적 심리적 고통에도 끈질기게 사기꾼을 쫓는 추격전까지 ‘양정국’ 캐릭터를 긴박감 있으면서도 코믹하게 소화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