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VS 김하늘, 갈등 예고…눈물의 의미는?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바람이 분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가 감우성, 김하늘의 갈등이 담긴 예고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오는 27일 처음 방송되는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제작진은 위기의 부부 감우성과 김하늘의 모습을 담은 네 번째 예고로 공감을 자극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멜로 장르에서 빛을 발한 감우성, 김하늘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고 영상에는 달달하고 애틋했던 앞선 티저와 달리 위태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수진(김하늘 )에게는 와인을 마시는 우아한 시간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냥 하루 제껴”라는 친구 미경(박효주 )의 제안도 거절하고 돌아온 집에서 수진을 기다리는 건 잔뜩 어질러진 집안과 소파에 드러누운 남편 도훈(감우성). 서로가 전부였던 두 사람에게서는 달달함은 찾아볼 수 없고,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다. “결혼은 도박이야. 혼자 살아. 그게 최고”라고 조언하는 도훈에게선 사랑꾼의 면모는 사라지고 없다.

하루하루가 신경전인 도훈과 수진은 사소한 말조차 싸움의 불씨가 된다. “말을 꼭 그렇게 해야 돼?”라는 수진과 “그럼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대화는 두 사람의 엇갈린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급기야 감정이 격해진 수진이 물까지 뿌리지만 도훈은 담담할 뿐이다. 결국 수진은 “너랑은 이제 진짜 끝”이라고 선언한다.

힘들어하는 도훈과 수진의 모습 위로 “”랑의 끝은 결혼이고, 결혼의 완성은 아이라고 생각해?”라는 대사는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절규하며 괴로워하는 도훈과 홀로 눈물을 흘리는 수진의 모습은 현실적이어서 더 아프게 다가온다. 차가운 말을 내뱉는 순간에도 슬픔이 비치는 눈빛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으로 도훈과 수진의 흔들리는 내면을 고스란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