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심영순, 45년 자택 최초 공개…한식대가의 집 밥은?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식 대가’ 심영순의 45년 된 자택이 최초로 공개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영순 부부의 일상이 담긴다. 이날 영상은 서로를 향한 달달한 눈빛을 보여주던 심영순과 남편의 의외의 부부싸움으로 시작됐다. “연탄 갈아줬어요?”, “아플 때 밥 해줬어요?”라는 등 십수년 해묵은 서운한 일까지 소환시키는 심영순 부부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말다툼에 출연자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기묘한 부부 싸움에 전현무는 “싸우는 것인지, 좋아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어리둥절했다고 해 결혼 60년 차 잉꼬부부의 달콤살벌한 사랑싸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심영순은 갑자기 장녀 장나겸과 막내딸 장윤정에게 전화를 걸어 30분 안에 오라는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고 집으로 달려온 두 딸은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장 담그기에 투입됐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 잠자고 있던 김종규 선수를 깨워 자신의 방으로 호출된 현주엽 감독도 답답함을 참지못하고 ‘갑’ 버튼을 세게 눌렀을 정도라고 한다.

심영순의 매서운 감시 속에서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던 장나경은 “누가 보면 새엄마인 줄 알겠다”고 말하는 등 시댁보다 친정이 더 힘들고 무서운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웃음과 갑갑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심영순 부부의 자택을 담았다. 45년간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한 기품 있는 집과 한식 대가 심영순의 집밥은 과연 어떨지 기대해달라”며 “특히 시집올 때 해왔다는 이불 홑청을 정성스럽게 방망이질해가면서 지금까지 새것처럼 사용하는 검소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