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진실은 승리할 수 있을까?…시청 포인트 셋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tvN ‘자백’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tvN 주말드라마 ‘자백’이 12일 막을 내린다.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이야기와 연출, 연기의 매끄러운 앙상블로 첫 회부터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장르물 수작으로 호평을 얻어냈다.

‘자백’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강렬한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는 엔딩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최도현(이준호), 기춘호(유재명)가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고 있는 녹음기를 손에 넣는 짜릿한 모습이 담겼다. 결말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자백’ 제작진은 마지막 회의 시청 포인트를 꼽았따.

◆ 최후이자 최고의 ‘법정 장면’

‘자백’의 트레이드마크는 긴장감 넘치는 법정 장면이라 고 할 수 있다. 피고측과 검사측의 치열한 법리 싸움은 마치 총칼 없는 전쟁터를 연상하게 만들고, 재판의 흐름을 일순간에 전복시키는 최도현의 변론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약속의 법정신’이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자백’ 최종회에서는 ‘치승후 중령 살인사건’ 재심의 최종 공판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실규명을 위해 10년을 바친 최도현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돼 최고의 법정 장면이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비선실세 추명근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기울어진 운동장 한가운데 서있는 최도현 기춘호 하유리(신현빈) 진여사(남기애)가 진실의 승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비선실세 추명근(문성근)은 증인 출석을 앞둔 오택진(송영창) 회장을 자살로 위장해 입막음 하는 등 극악무도한 범죄를 보란듯이 이어가고 있다. 이에 최도현 기춘호 하유리 진여사가 권력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추명근이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만들 수 있을지, 과연 진실의 승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진실규명 그 이후, 도벤저스의 관계는?

진실을 좇아 같은 길을 걸어온 최도현 기춘호 하유리 진여사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높이는 지점이다. 이중에서도 10년지기 최도현 하유리가 예전처럼 절친한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유리는 부친 하명수(문호진)가 최도현을 살리기 위한 거래의 희생양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진실규명이기에 개인적인 감정을 잠시 묻어두고 최도현을 계속해서 돕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하유리는 때때로 솟구치는 슬픔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모든 일이 일단락 된 후에도 끈끈한 관계가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자백’ 제작진은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결말이 되도록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마지막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