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한예리, 열광하는 동학군 향해 먹먹한 눈빛…감동 더한 연기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방송 화면

배우 한예리가 가슴 뭉클한 애틋함부터 먹먹함까지 다양한 감정선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연출 신경수. 극본 정현민, 이하 ‘녹두꽃’)에서다.

이날 방송된 ‘녹두꽃’ 9, 10회에서는 송자인(한예리)이 전봉준(최무성)과 뜻을 함께한 백이강(조정석)이 동학군과 함께 출정하는 장면을 바라봤다.

송자인은 전쟁터와 다를 바 없는 세상에 나서겠다며 직접 종군 상인의 길을 선택했다. 백산 무기창으로 향하던 송자인은 탈영을 시도했던 병사가 무자비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마주하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송자인은 이방이라는 과거를 가진 백이강이 동학군으로 무사히 받아들여졌을지 걱정했다.

송자인은 백산 무기창에서 징병된 백이현(윤시윤)과 우연히 마주했다. 그에게 백이강이 동학군과 함께 떠나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송자인은 감영군에 맞서 출정을 시작한 동학군을 찾아갔다. 송자인은 하늘 높이 치솟은 무수한 깃발과 죽창을 든 동학군들의 모습을 보고 “죽창의 산이다.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이라며 감격했다. 동학군 사이 환호하는 백이강을 발견한 송자인은 먼발치서 그의 선택을 응원하며 탄복했다.

한예리는 동학의 길을 택한 백이강의 안위를 걱정하는 동시에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송자인을 섬세하게 표현해 애틋함을 더했다. 또한, 동학군의 열기에 먹먹한 감정선을 전달해 극의 감동을 배가했다. 동학군의 감격스러운 출정은 물론 백이강의 모습을 보게된 송자인이 어떤 변화를 할지 궁금증이 모였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