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빈 “생각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전문포함)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윤서빈. / 제공=Mnet

윤서빈 SNS. /

‘일진설’이 불거지며 출연 중이던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 윤서빈이 자필 편지를 통해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서빈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나를 응원해주고 좋아해주신 이들과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과거에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 그리고 나의 꿈”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매일 너무 무서웠다. 낭떠러지를 향해 혼자 계속 달려가는 심정이었고 늘 두려움과 걱정이 찾아왔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제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고 지금껏 있던 회사에도 숨긴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서빈은 “이번 일을 통해 과거의 기록과 행동들을 기억해보고 되짚어보며 내가 혹시나 다른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는지 많이 생각도 해봤다”면서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가 저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용서받기 보다 나 하나 때문에 힘들어 할 모든 이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 뿐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서빈이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더불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의 사진까지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Mnet은 윤서빈의 하차를 결정했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연습생 계약을 해지했다.

◆ 윤서빈 자필 편지 전문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과거에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 그리고 저의 꿈….

매일매일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낭떠러지를 향해 혼자 계속 달려가는 심정이었고 늘 두려움과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제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고 지금껏 있던 회사에도 숨긴 적은 없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제 과거의 기록들과 행동들을 기억해보고 되짚어보며 제가 혹시나 다른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는지 많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가 저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용서받기 보다는 저 하나 때문에 힘들어 할 모든 분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 분들, 그리고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