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유동근, ‘D1계획’ 지키기 위해 부정부패로 그린 어둠의 빅픽처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에서 유동근이 부행장 채시라와 해산건설 대표 차도진 앞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주 감사 김상중이 은행장 유동근의 미끼를 물며 두 사람의 예측불가 수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D1계획’의 중심인 유동근이 채시라와 차도진 사이에서 각각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 뱅커’ 제작진은 8일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이하 강행장)가 부행장 한수지(채시라)와 해산건설 대표 조영경(차도진)을 마주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 강행장은 차분한 눈빛으로 수지를 바라보고 있다. 매사에 상대방보다 두 수 정도 앞서가던 그는 잇따른 사건사고와 그의 뒤를 바짝 쫓아오는 대호의 추격에 어느 때보다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강행장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던 수지마저 최근 그의 실체와 마주하며 깊은 고민에 빠져 있어 이들 사이에도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자신이 존경하는 강행장에 대한 신뢰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수지에게 강행장이 과연 자신의 진짜 속내를 밝힐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강행장이 행장실을 불쑥 찾아온 해산건설 대표이자 더 베스트의 중심축인 조영경에게 단단히 화를 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경은 부행장 이해곤(김태우)의 피습 직후 강행장에게 자신과 ‘더 베스트’는 사건과 관계가 없음을 못 박으며 그 배후로 강행장을 지목한 인물.

또한 영경이 보험으로 들어 둔 최교수(김병기)의 뇌물 수수 증거를 가지고 해산그룹의 조회장(장광)이 강행장을 협박까지 했던 바, 해산그룹 실사 이후 영경이 직접 강행장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행장을 중심으로 한 ‘D1계획’에 ‘대한은행, 밀실 4인회, 더 베스트’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대한은행을 지키기 위한 강행장의 ‘빅픽처’는 과연 어디까지일지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더 뱅커’ 제작진은 “감사 노대호의 해산그룹 실사 이후 상황이 급변하게 된다”면서 “매회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준 강행장이 대한은행을 지키기 위해 또 어떤 놀라운 행보를 보여줄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더 뱅커’는 오늘(8일) 오후 10시 25, 26회를 방송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