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완전정복…6일 몰아보기·하이라이트 특별 편성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오대환/사진제공=MBC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버라이어티한 감방 생활을 하고 있는 오대환의 스틸이 공개됐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오대환은 구대길 역을 맡아 상도여객의 진짜 사장이자 부당해고와 임금 체불 때문에 악덕 갑질과의 전쟁에서 첫 번째 타깃이 됐다. 결국 자신의 죄가 모두 드러나자 도망갈 계획을 세웠고, 밀항을 앞둔 직전에 근로감독관 조진갑(김동욱)에게 제대로 응징을 당했다. 구대길은 체포 당하는 순간까지도 안방 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며 킬링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십분 발휘했다. 이후 짠내 자극하는 오대환의 감방 생활이 틈틈이 보여져 등장만했다 하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구대길의 범상치 않은 감방 생활이 담겨있다. 감방에서도 구대길은 자신을 감방에 넣은 조진갑을 향한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증오로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눈빛을 쏘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허술해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감방 동료들의 움직임도 눈치 채지 못하고 오로지 조진갑을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는 구대길의 모습은 짠내를 유발한다.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잔뜩 얻어 맞은 얼굴을 하고 편지를 쓰고 있는 구대길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는 지난 16회 방송 중 한 장면으로 허구한 날 감방을 탈출할 계획만 세우고 있던 구대길이 양태수의 아버지인 양인태 의원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이다. 그는 심각하고 진지하게 편지를 쓰고 있지만 ‘잊지 않고 있습니다’를 ‘잇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쓰는 등 엉망인 맞춤법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스틸 속에는 감방 생활이 만만치 않은 듯 여위고 하얗게 질린 구대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교도소 내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고 있던 구대길이 누군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의 짠내 가득한 교도소 생활에 있어서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오대환은 밉상, 진상의 최고봉인 악역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마다 시청자들에게 임팩트 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오대환의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과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이 더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극 중 구대길이 다시 출소해 극의 재미와 매력을 더욱 배가시킬 킬링 캐릭터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파란만장 감방 생활을 보내고 있는 구대길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조집갑의 갑질과의 전쟁에서 어떤 킬링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에 보답하고자 스페셜 편성을 준비했다. 오는 6일에는 오전 11시 10분부터 본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장면들까지 포함된 1-16회 한 방에 몰아보기가 120분간 방송된다. 같은 날 17-18회 본방송에 앞서 오후 9시 25분부터는 10-16회의 핵심 장면들을 모은 ‘조장풍 30분만에 따라잡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오후 10시부터 17-18회 본방송이 이어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