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딸’ 김해숙, 친엄마 만난 김소연 속내에 쓰린 마음…애틋한 모정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캡처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김해숙이 김소연의 속내를 알고 속상해서 오열했다.

5일 방송된 ‘세젤예’에서 강미리(김소연 분)는 자신이 친엄마인 전인숙(최명길 분)을 찾아갔다는 걸 박선자(김해숙 분)가 알았다는 사실을 알고 박선자에게 찾아갔다. 강미리는 “나한테 진짜 엄마는 엄마밖에 없다”며 울었다. 박선자는 “네가 날 진짜 엄마로 생각했으면 다 말했을 것”이라며 “23년간을 내 앞에서 방긋방긋 웃고 티 한 번 안내면서 속으로는 새까맣게 타들어가면서 네 엄마 찾았던 거 아니냐”고 소리쳤다.

강미리가 “아니다”며 눈물을 흘리자 박선자는 “아니긴 뭐가 아니냐”면서 소리쳤다. 그리고는 “지 엄마 보고 싶은 거 당연하다. 내가 지금 그게 서운해서 이러겠냐. 이 기집애 앙큼하다. 그 긴 세월 입 꾹 다물고 아닌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 않냐 .적어도 지가 날 키워준 엄마라고 생각했으면 어떻게 그렇게 지 속 한번도 안 들여보여줬냐. 얼마나 독하고 정이 없으면 그러냐. 나는 너한테 속 다 보여주면서 키웠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미선(유선 분)이 “엄마 왜 그러냐”고 다독이자 박선자는 “얘 입사 원서 쓸 때 니가 같이 가지 않았냐. 어떻게 작당을 하고 엄마를 속이냐. 니들이 그럴 수 있냐”고 세 자매에게 화냈다. 강미혜(김하경 분)은 “작은 언니 입사했을 때 작은 엄마는 그 회사에 없었다”고 편을 들었다. 강미리는 “나 진짜 누구보다 행복했다”고 박선자 곁에 다가가자 박선자는 억지로 밀어내며 “저리 가라”고 말했다.

박선자는 강미리에게 통장을 내주며 “네 엄마가 너 여기 놓고 가면서 주고 간 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보내라고 했는데 안 보냈다. 하도 기가 막혀서”라며 “세상 천지 돈으로 자식들 버릴 수 있다면 저것들 이미 돈으로 묶어서 어디다 버렸다”며 애써 화를 눌렀다. 박선자는 “공부 더 한다고 할까봐, 결혼할 때 필요하다고 할까봐 가지고 있었다. 이제 내가 더 보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오열하며 “내가 진짜 잘못했다”고 빌었다. 그리고 “제발 이러지 마라”고 애원했다. 박선자는 “나 장사해야 된다”며 방을 뛰쳐나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