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결승전, 리허설 도중 병원→무대 뒤 대성통곡까지…”사고 속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 스틸.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결승 진출자 전원이 극심한 압박감에 눈물 흘린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 갈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시청률 전국 14.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돌파하며 종편 최고 예능 시청률을 4번이나 갱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2일 방송되는 ‘미스트롯’에서는 ‘제1대 미스트롯’을 선발하기 위한 마지막 결승무대가 펼쳐진다. 결승전에 진출한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 이단옆차기, 윤명선이 직접 전달한 미발표 신곡을 부르는 미션에 돌입한다.

결승 진출자들은 일주일 안에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장르,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창법으로 신곡을 마스터 해야 하는 미션을 위해 맹연습을 한다. 하지만 기존에 불렀던 노래들과 확연히 다른 분야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충을 겪는다.

특히 준결승에서 선곡 난조를 겪었던 송가인은 샹송 풍의 신곡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성대에 무리가 가 녹화 당일 극심한 목통증을 호소한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홍자도 하와이언 풍의 댄스와 창법을 소화하느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 무대 뒤에서 대성통곡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몇몇 진출자들은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통증을 호소하며 리허설 도중 병원을 찾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속출한다.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으로 출연자 전원이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자 지켜보는 제작진도 숙연해진다. 정다경은 “두렵기도 하고 걱정된다”고 했고, 김나희는 “스스로에게 속상하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홍자는 “제2의 콩깍지 사태가 예상된다”며 울먹였으며 송가인도 “울컥울컥해서 겨우 노래를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를 본 작곡가들은 엄지를 들어 올린다. 마스터들도 “이건 디너쇼다” “쇼케이스다”라며 완성도 높은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관객석에서는 ‘10초 이상’ 박수가 끊이지 않았던 무대까지 등장하면서 ‘제1대 미스트롯’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마스터들은 물론 관객 300명이 들썩이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무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미스트롯’ 마지막 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