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X유지태 ‘이몽’, 인물관계도로 미리 보기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드라마 ‘이몽’ 인물관계도/사진제공=MBC

MBC 새 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이요원, 유지태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엮인 협력과 대립의 관계들이 예고됐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가운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도일몽(두 가지의 길, 하나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천재 외과의사이자 독립군 밀정 이영진(이요원)과 의열단 단장 김원봉(유지태)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극중 인물들의 관계를 담은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먼저 이영진의 위로 임시정부의 수장인 김구(유하복)과 조선총독부의 최우선 체포 표적인 유태준(김태우) 등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이 김구와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더욱이 이영진의 양부 히로시(이해영)는 조선총독부병원 부원장이자 헌병대 소장. 자신을 애지중지 키워준 히로시에 반하는 길을 걸으며 밀정으로 활약할 이영진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이와 함께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뜻을 함께 하는 의열단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남옥(조복래), 폭탄기술자 마자르(백승환), 양장점 디자이너 차정임(박하나), 푸줏간 주인 윤세주(이규호) 등 조선의 독립을 꿈꾸는 이들이 비밀결사 의열단으로 뭉쳐 무장항일투쟁을 이끈다. 이중 김남옥은 능수능란한 사투리와 사격술로 김원봉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독립투사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의 비밀결사 청방(靑幇)도 눈길을 끈다.  청방의 보스 두월성(김법래)은 막대한 자본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김구를 필두로 하는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도우며, 김원봉의 혈기에 감동해 그와 의형제를 맺고 의열단의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등 조력자로 활약하게 된다. 

반면 조선 총독부, 종로경찰서 등 독립투사들과 대립관계에 있는 일제의 무단통치 기관과 인물들이 포착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법무국장 오다(전진기)는 권력을 위해 자신의 친구이자 경쟁과 견제의 대상인 히로시의 수양딸 이영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가 하면, 고등계 경찰 마쓰우라(허성태)는 타고난 수사관 능력을 바탕으로 이영진과 김원봉 등 독립투사들을 끝없이 의심하고 괴롭히며 대립구도를 형성할 예정.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독립투사들과 일제 무단통치 세력들이 강렬하게 대립이 예고됐다. 

아울러 이영진, 김원봉, 후쿠다(임주환), 미키(남규리)의 사각 관계도 예고됐다. 이영진, 김원봉은 서로 협력관계를 이룰 뿐 아니라 호감으로도 이어져 있어 두 사람의 관계 형성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후쿠다는 이영진에게, 미키는 후쿠다에게 호감이 향해 있는 모습. 이에 후쿠다는 법무국의 검사로서, 이영진을 사랑하는 남자로서 김원봉과 대립할 예정이다. 반면 미키는 시한폭탄 같은 키를 쥐고 모든 관계를 뒤흔들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몽’ 제작진은 “이도일몽을 향해 걸어가는 이요원, 유지태를 비롯해 독립을 위해 불꽃 같은 삶을 살아가는 독립투사들과, 이에 반하는 일제의 무단통치 세력의 첨예한 대립구도 속에 펼쳐지는 극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몽’은 내달 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