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K-Pop 팬 1만명, 광주로…BTS, 트와이스 등 호화 라인업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SBS슈퍼콘서트’가 오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아시아,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65개 국가의 K-pop 한류팬과 주한 외국인 등 1만여 명이 집결한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트와이스, 모모랜드, 아이즈원, 엔플라잉, 네이처, 체리블렛 등 인기스타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1분여 만에 국내 1차분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콘서트를 활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사의 세계 22개국 32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동원해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와 공동으로 방한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여행상품은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광주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관광지와 음식을 탐방하는 다양한 코스로 꾸몄다.

일본에서는 1200여 명이 입국한다. 이들은 광주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2019년 세계대회의 ‘아티스틱수영’(수영, 무용이 어우러져 수중발레 또는 예술수영으로 불리는 종목)이 개최되는 광주시내 종합체육관도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 광저우의 BTS 팬클럽 /한국관광공사 제공

중국의 광저우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팬클럽회원 1200여 명이 방한한다. 공사 광저우지사는 광저우지역 팬클럽 운영진과 수차례 접촉해 대규모 방문을 성사시켰다. 팬들은 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며, 콘서트장 주변에 마련된 한국관광홍보관에 들러 한복 입기체험, 한류스타 포토존, 길거리 음식체험, 뷰티 체험 등을 즐길 예정이다.

몽골 울란바토르와 전남 무안을 잇는 특별전세기도 운항된다. 3박4일 일정으로 전세기로 입국 예정인 150여 명의 몽골관광객은 여수로 이동해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엑스포박람회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광주박물관과 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방문 후 콘서트를 관람하고 남도한정식과 떡갈비, 나주곰탕 등도 즐길 예정이다.

독일에서 한류 팬클럽 활동을 하는 30명과 러시아 최초 K-pop 오디션 프로그램(K-POP MTCamp) 우승자 5명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유년시절 연습한 광주시내 댄스학원을 찾는다. 독일 한류팬들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인 논산의 ‘선샤인스튜디오’를 방문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총 65개국, 80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주한 외국인 SNS기자단, 외국인 유학생 등 국내거주 외국인 1300여 명도 관람할 예정이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콘서트는 7월에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사전 붐업 뿐 아니라 지역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해외 관광객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