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 더 화끈한 웃음 장착한 2막…꿈을 향한 청춘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청춘들의 인생 2막이 더 강력한 웃음, 공감으로 문을 열었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이야기다.

지난 22일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에서는 와이키키 청춘들의 도전기가 이어졌다. 꿈을 찾은 수연(문가영)의 파란만장한 리포터 데뷔부터 자동차 딜러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 기봉(신현수)의 극한직업 체험기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건 사고의 연속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리포터를 꿈꾸는 수연은 발음 교정을 위해 스피치 학원을 방문했다. 열혈 강사의 침 범벅 세례를 맞으며 레슨을 마친 수연은 자신을 무시했던 PD를 찾아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 덕에 방송국 국장의 눈에 든 수연에게는 리포터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첫 촬영을 앞둔 수연은 밤샘 연습으로 잠도 못 이룬 채 촬영장에 나섰다. 수연의 첫 인터뷰 상대는 세계적인 지휘자에서 양 목장 주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박초롱(김정팔) 선생. 반쯤 감긴 듯한 눈과 느릿한 목소리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는 양의 숫자를 세는 것도 모자라, 양들을 위한 하프 연주를 들려줬다. 잠을 쫓으려 물파스 투혼을 감행한 수연. 하지만 박초롱 선생 내외는 자장가를 부르며 수면을 유도했고 수연은 와사비까지 퍼먹으며 잠을 피했다.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친 줄로 생각하고 안심했지만, 수연은 물론 온 스태프들이 잠든 촬영장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기봉의 ‘극한직업’ 도전기도 펼쳐졌다. 야구선수도, 시인의 꿈도 포기한 기봉이 도전하게 일은 자동차 딜러. 난생처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낸 기봉은 극강의 천진난만함과 무식함으로 유리(김예원)의 혈압을 상승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정식 출근에 나선 기봉은 어떻게든 차 한 대를 팔아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손님의 계약 도장을 받기 위해 기봉은 마트와 집까지 동행했다. 하지만 계약 성사 직전 남편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부부싸움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기봉은 막내아들의 만들기 숙제를 돕는 것도 모자라, 가출하려는 중학생 딸과 진학상담을 요청하는 고등학생 아들까지 3남매의 뒤치다꺼리로 하루를 보내며 허탕만 쳤다.

준기(이이경)에게 마음이 흔들린 정은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하지만 걸핏하면 장난만 쳐대는 철부지 준기에게 반한 자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은. 그런 가운데 준기는 조상우(허태희) 아나운서를 정은 앞에 데려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냈다. 자신을 위해 방송국에서 1인 시위까지 나선 준기에게 정은의 가슴은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청춘들의 시행착오는 짠한 웃음을 선사했다. 만만치 않은 신고식을 치른 수연이 리포터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봉이 자동차 딜러의 꿈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을지 두 청춘의 ‘극한직업’ 도전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