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종손 배우 윤주빈, ‘집으로’ OST 참여…”진심을 다해 준비”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사진제공=MBC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알려진 배우 윤주빈이 임시정수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방송 MBC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이하 ‘집으로’)의 OST에 참여했다. 윤주빈의 목소리가 담긴 프로그램명과 동명의 곡 ‘집으로’는 오는 22일 정오 공개된다.

윤주빈은 ‘집으로’ 4부인 ‘내 여기서 너를 불러보노라’편 녹화를 위해 중국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났다. 이후 느낀 감정을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함께 곡의 가사로 담기도 했다.

“늙어가는 바람은 / 가 닿지 못했고 / 백 번의 사계절이 흐른 뒤 / 집으로”라는 노랫말은 지난 10일 상암 MBC에서 열린 특별사진전 오프닝 행사에서 먼저 공개됐다. 행사에 함께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윤주빈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좋은 취지라 함께하게 되었고,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며 “과거와 현재를 안을 수 있는 따스한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곡 작업에 함께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가사의 단어를 선택할 때나 곡의 흐름을 이끌어 갈 때, 후손들에게 실례가 되지는 않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일상 속에서 문득 지금의 풍경이 따뜻해서 코끝이 찡해지고, 내 곁의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노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OST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음원 수익금은 전액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 선양사업에 기부된다.

‘집으로’는 오는 22일 0시 5분에 방송되는 ‘집으로(4부) : 내 여기서 너를 불러보노라’에서 들어볼 수 있다. ‘집으로’ 사절단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회에는 이미 많이 알려졌다고 여기지만 여전히 조명해야 할 독립투사가 많은 곳,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사연이 소개된다.

한편 ‘집으로’ 제작진은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모습 등 10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특별사진전은 오는 23일까지 상암동 MBC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