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이터널스’ 출연 논의만도 ‘화제’…마블 일원될까 (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마동석/텐아시아DB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새 영화 ‘더 이터널스’의 출연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 매체 ‘더 랩’ 등 다수의 외신은 “한국 배우 마동석(미국 명 돈리)이 마블 스튜디오의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더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이터널’ 종족에 관한 이야기로, MCU 페이즈4의 세 번째 영화다. 이 영화는 앞서 안젤리나 졸리가 주인공으로 출연,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제작,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한다고 알려졌다. 마블은 지난해 4월 이 영화를 만든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개봉일은 2020년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촬영은 올해 8월께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마블 측과 미팅을 가진 건 맞지만 출연 확정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떤 역할인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마블이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러영화로 유명한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는 마동석에 대해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극찬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마동석도 최근 자신의 출연 영화와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분들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만났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에서도 할리우드 진출 계획을 묻자 “들어왔던 작품들이 있는데, 거절한 것이 있다. 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충분히 노력하면 다른 작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마동석이 마블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특유의 강인함과 묵직한 액션을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