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방탄소년단(BTS),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美 타임지, 예술가 분야 17인 중 하나로 뽑아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17일 美 타임지는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방탄소년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5개 분야 중 예술가 분야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17명이 선정됐다. /타임지 SNS 갈무리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가 선정한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17일 100인의 명단을 확정한 후 홈페이지와 SNS 등에 발표했다. 매년 타임지는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 예술가(Artists), 지도자(Leaders), 아이콘(Icons) 등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다섯 분야 중 예술가에는 모두 17명이 선정됐으며, 방탄소년단(BTS)은 ‘캡틴 마블’ 브리 라슨,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함께 명단에 포함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가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예술가 분야 명단. /타임지 갈무리

방탄소년단의 추천사는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작성했다.

할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케이팝 그룹은 음반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찬사를 받고, 전 세계적으로 공연하는 등 음악 산업을 폭풍에 휩싸이게 했다. 한국 문화의 본보기가 되는 대사로 남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세 글자(BTS)의 이면에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믿는 일곱 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있었다. 그들의 음악은 지구 보편적인 언어”라고 썼다.

또한 그는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자신감의 긍정적인 메시지, 빛나는 노래 속에 숨겨진 철학의 복잡성, 정교한 안무 하나하나에 담긴 진정한 시너지 효과와 형제애, 셀 수 없이 많은 자선적이고 인류학적인 노력들”이 담겼다고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할시는 “방탄소년단에게 세계 정복은 삶의 안무에서 여덟 박자를 세는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그것이 쉽다고 생각한다면, 이 젊은이들이 매 걸음마다 쏟아붓는 사랑과 노력을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추천사를 마무리했다.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가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 방탄소년단은 예술가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은 타임이 사전에 인터넷으로 진행했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독자 설문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약 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 미셸 오바마(3%)를 넘어 1위에 올랐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