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양념치킨·짬짜면 등 ‘K푸드’도 미국 간다(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현지에서먹힐까,제작발표회

그룹 신화의 에릭(왼쪽부터)·이민우, 이연복 요리사, 가수 존박, 개그맨 허경환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가 태국, 중국에 이어 양념치킨, 짬짜면과 같은 토종 음식을 싣고 미국으로 간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연복 셰프, 그룹 신화의 에릭·이민우,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 이우형 PD가 자리를 함께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지난해 3월 태국편으로 시작해 9월 중국편에 이어 올해 미국편을 선보인다. 미국은 중국편의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제작됐다. 중국편에서 한 회라도 시청률이 5%를 넘으면 시즌3을 제작한다는 공약이 나왔고, 최고 시청률이 5.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미국에 진출하게 된 것.

이 PD는 프로그램의 핵심은 “역수출”이라고 귀띔했다. 한국의 유명한 셰프가 국내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겪는 도전기를 보여주면서 한국인들에겐 익숙한 음식들을 타지에서는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일지 지켜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다.

아시아 국가들만 가다가 처음으로 서양 문화권 국가에서 푸드트럭 장사를 하는 것도 미국편만의 시청 포인트다. 이 PD는 “미국에는 비건(채식주의자) 문화가 있다. 이처럼 다른 문화권에서 오는 예상치 못한 여러 재미가 있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탕수육을 부어 먹는지 찍어 먹는지를 실험해봤는데 결론이 하나로 나왔다. 1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즌1과 2에서 활약했던 이민우와 허경환이 새 멤버인 존박, 에릭 등과 보여줄 호흡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경환은 재밌는 이야기들로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줬고, 촬영 중간에 합류한 이민우는 뒷정리를 너무 잘해서 힘이 많이 됐다고 이 셰프는 전했다.

이민우,현지에서먹힐까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 정준영이 하차한 후 합류해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민우. / 이승현 기자 lsh87@

이민우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LA 촬영 도중 귀국한 이후 샌프란시스코 촬영부터 합류했다. 이민우는 “섭외 제안은 미국에 가기 전 한 달 전부터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숙소에 갔을 때 멤버들은 쳐져있지 않고 ‘힘내서 더 잘 마무리해보자’는 분위기였다. 나도 금방 적응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인 존박은 통역과 영어를 맡았다. 허경환은 “존박이 호텔식 서빙을 해줬다. 하지만 도중에 일이 꼬여 나한테 화를 낸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은 미국편 멤버들의 팀워크에 대해 “원래 한두 명씩 구멍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엔 정말 각자 자리에서 다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주방 보조를 맡은 에릭은 이 셰프의 곁에서 칼질과 같은 기본기를 배웠다고 한다.

프로그램에는 짬짜면, ‘복만두’라 불린 이 셰프식 군만두 등 ‘한국식’ 중식은 물론 양념치킨, 깍두기를 넣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들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민우는 “보면서 살 좀 찌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에릭은 “원래 TV에 내가 아는 맛이 나오면 군침이 돌지 않나. 미국인들이 우리가 아는 맛을 먹었을 때 어떨까 궁금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미국편을 보면 배도 고프고 기분도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오는 18일 밤 11시부터 매주 목요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