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서동현 “장난이 지나치지 않냐?”…학교 폭력 가해자의 ‘두 얼굴’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름다운 세상’의 배우 서동현 / 사진제공=JTBC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배우 서동현이 모범생과 가해자를 오가는 두 얼굴의 소년으로 섬뜩함을 자아내고 있다.

서동현은 ‘아름다운 세상’에서 남다름의 교내 추락사고 가해자인 오준석 역을 맡았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오준석(서동현)은 학교폭력위원회가 박선호(남다름)의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아버지 오진표(오만석)로부터 ‘사건 은폐 매뉴얼’을 세뇌당한 상황.

이후 오준석은 학폭위 담당 교사에게 박선호의 학교 폭력이 일어나던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폭력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반성하는 연기를 해 교사들의 신뢰를 얻었다. 나아가 어머니 서은주(조여정)에게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죄책감 없이 미소를 보여 서은주를 두렵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4화에서는 오준석의 사건 당일 행각이 새롭게 드러나며 충격을 선사했다. 오준석이 친구들이 박선호를 때리는 ‘어벤져스 놀이’를 먼저 제안해 학교폭력을 주도한 것은 물론 각자의 역할까지 정해준 뒤 본인은 관객 역할로 빠져있던 것.

경찰 조사 도중 가해자 무리인 이기찬(양한열)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오준석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나중엔 애들을 말렸어요. 장난이 지나치다고요”라고 대응했지만 실상은 “장난이 지나치지 않냐?”라며 이죽거린 상황이라 더한 소름을 자아냈다. 히죽 웃는 오준석의 얼굴에 빛과 어둠이 동시에 깔리며 마치 ‘아수라 백작’ 같은 분위기를 뿜어냈다.

또한 박선호가 추락사건 당일 오준석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야. ‘라퓨타’로 와”라고 말해 오준석을 두렵게 만든 사실 또한 새롭게 드러났다. 이후 오준석은 ‘라퓨타’의 존재를 알게 된 조영철(금준현)의 물음에 급격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영철에게 신상 전자담배를 선물하며 ‘편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에 오준석의 사건 당일 행적과 ‘라퓨타’의 존재 등 박선호와 연관된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서동현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세상’ 5화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