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변의 아이콘”… ‘다시, 봄’ 만 24세 박지빈, 연기경력 18년차 ‘내공’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다시, 봄’ 박지빈./ 사진제공=iMBC

배우 박지빈이 영화 ‘다시, 봄’에서 18년 차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박지빈이 ‘다시, 봄’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는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박지빈은 매일 자정이 되면 어제로 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하게 된 ‘은조'(이청아)에게 시간여행의 힌트를 던져주는 ‘준호’ 역을 맡았다. 그는 내일로 가기 위해 분투하는 ‘은조’와 달리 거꾸로 흐르는 시간여행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인물. 박지빈은 겉모습은 고등학생이지만 실제 나이는 일흔 여덟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펼쳐냈다.

과거로 하루씩 돌아가는 ‘은조’를 도와주기도 하고, 시간여행에 힌트를 던지는 모습을 따뜻하고 위트 있게 보여준다. 특히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박지빈은 ‘준호’의 대사를 소화하는 데에 있어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예의 바른 청년 같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대사로, 소년의 몸을 한 노인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냈다.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박지빈은 영화 ‘가족’, ‘안녕, 형아’, 드라마 ‘이산’ 등 굵직한 작품 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결과 2003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과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귀여운 남동생의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박지빈은 성장하면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군 제대 후 MBC 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첫 악역에 도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 재벌 3세 금수저이자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백은호’ 역으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변의 아이콘에 등극한 그가 ‘다시, 봄’을 통해 18년 차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박지빈은 ‘다시, 봄’의 개봉을 한 주 앞둔 주말 동안, KBS Cool 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와 Olive 채널의 떠오르는 예능 ‘모두의 주방’에 동시에 출격해 남다른 예능감도 선보인다.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